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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경주 불국사 청운교.백운교 (국보 23호), 경주 수학여행을 대표하는 장면

younghwan 2011. 10. 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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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굴암과 더불어 경주와 불국사,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한국에서 초.중.교를 다녔다면 반드시 이 곳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남아 있을 것이다. 불국사 중심영역인 대웅전 경내로 오르는 계단인 청운교.백운교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건축물 중 그 원형이 제대로 남아 있는 많지 않은 유물 중 하나이다. 이 다리는 속세의 영역과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물을 건너는 돌다리의 아치를 상징적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이 청운교.백운교는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원형을 간직하고 있은 아주 아름다운 다리로 연화교.칠보교에 비해 아주 웅장하고 불국사의 권위를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불국사 청운교 아치 아래로 흐르는 물을 상상하고 하는 곳이기도 하다.

 청운교는 17단으로 이루어진 아래쪽 계단을 말하며 높이 3.82m, 너비 5.14m이며, 백운교는 16단으로 이루어진 위쪽 계단으로 높이 3.15m, 너비 3.09m이다. 이 다리는 계단을 다리의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경사면을 45도로 하고 있으며 축대를 쌓고 계단을 구성하는 자재를 다듬은 수법이 상당히 정교하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다리 형식으로 구성하는 물이 지나가는 길을 의미한 아치형의 공예는 후대에 홍예형식으로 만든 다리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제로 석축을 다듬고 쌓는 기술은 후대의 것보다 뛰어난 것으로 느껴진다.



경주 불국사와 우리나라 문화를 대표하는 장면 중의 하나인 국보 23호로 지정된 청운교.백운교이다. 불국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33계단인 이 다리는 언제 보아도 웅장한 멋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계단을 다리의 형식으로 한 것은 부처의 세계인 대웅전 경내와 속세를 가르는 물이 다리 아래로 흐른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청년시절을 상징하는 청운교는 17개의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년시절을 상징하는 백운교는 16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아래는 물이 흐르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홍예로 다리를 만들어 놓고 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건축물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정면에서 본 청운교.백운교. 후대 유교의 영향을 받은 시설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삼도의 형식을 취하지는 않고 가운데 경계를 두고 양쪽에 계단을 만들어 놓고 있다.


청운교.백운교의 돌계단


출입문인 자하문에서 내려다 본 계단.


불국사 청운교의 아치형 다리인 홍예이다. 후대에 보이는 우리나라 돌다리와 성문에서 보이는 반원아치형인 홍예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후대의 홍예보다 제작수법에 있어서 뛰어나고 정교해 보인다. 천오백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오르내렸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도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당시의 건축기술이 상당히 뛰어났다는 것을 말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이 홍예 아래로 물이 흐르는 장면을 상상했을 것이다.


청운교.백운교는 홍예뿐만 아니라 축대를 비롯하여 다리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품들을 자연석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세밀하게 다듬은 화강석 석재를 이용해서 쌓았기때문에 상당히 견고하고 인공적인 조형미가 뛰어나다.


청운교를 지나서 백운교를 오르기전에는 약간 넓은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불국사 전체적으로 축대를 쌓는 수법이 상당히 정교하지만 이 곳에는 석재를 가공해서 만든 기둥으로 축대를 쌓았기때문에 상당히 튼튼하고 정교해 보인다.


서쪽에서 본 청운교.백운교


동쪽에서 본 청운교.백운교.


옆쪽 정면에서 본 청운교.백운교


불국사 대웅전 경내로 들어가는 길에서 본 청운교.백운교


청운교.백운교 계단 양쪽에는 인공적을 화강석을 다듬어서 만든 난간를 세워 놓고 있는데, 천오백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었지만 그 원형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안양문에서 내려다 본 청운교.백운교. 언제나 수하여행을 온 학생들로 붐비는 공간이다.


청운교.백운교와 연화교,칠보교 그리고 범영루가 나란히 서 있는 불국사 입구. 산중 사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은 많지만 사찰전체가 인공적으로 불국토를 구현하고자 했던 불국사의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 있는 사찰은 없는 것 같다.


불국사에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불국사 청운교.백운교 (국보 23호), 
 불국사의 예배공간인 대웅전과 극락전에 오르는 길은 동쪽의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된 다리를 말하는데, 다리 아래의 일반인의 세계와 다리 위로의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전체 33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33이라는 숫자는 불교에서 아직 부처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33가지의 단계를 의미한다. 즉, 다리를 통해 깨달음에 다다르고자 하는 ‘희망의 다리’, ‘기쁨과 축복의 다리’로의 표현의지인 것이다. 아래로는 18단의 청운교가 있고 위로는 16단의 백운교가 있는데, 청운교(靑雲橋)를 푸른 청년의 모습으로, 백운교(白雲橋)를 흰머리 노인의 모습으로 빗대어 놓아 인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계단을 다리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오르는 경사면을 45°각도로 구성하여 정교하게 다듬었다. 다리 아래는 무지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직선으로 딱딱해졌던 시선을 부드럽고 생동감있게 풀어주고 있다. 다리가 있는 석축 아래쪽으로 연못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지금도 계단 왼쪽에 물이 떨어지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가 남아 있다. 이곳에서 물이 떨어지면 폭포처럼 부서지는 물보라에 의해 무지개가 떴다고 전하고 있어, 무척이나 아름다웠을 옛 불국사를 그려보게 된다.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신라시대의 다리로는 유일하게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매우 귀중한 유물이다. 또한, 무지개모양으로 이루어진 다리 아래부분은 우리나라 석교나 성문에서 보여지는 반원아치모양의 홍예교의 시작점을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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