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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 한옥과 현대화된 정원이 조화로운 고택

younghwan 2010. 9.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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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임하댐 아래 반변천가 천전마을 의성김씨 대종택을 세운 학봉 김성일 선생이 분가하여 세운 저택으로 보이는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이다. 안동에서 봉정사 가는 길에 자리잡고 있는 고택으로 본가인 의성김씨 대종택에 비해서는 약간 화려해 보이는 면이 있다. 물론 후손들이 번성해서 그런지 이 학봉종택은 한옥을 어떻게 현대화해서 살기 좋게 만들었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학봉 김성일 선생의 권위를 잘 보여주고 있는 저택의 솟을대문, 솟을대문 양쪽으로는 문간채가 있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방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양쪽으로 2칸씩의 방이 있는 문간채가 있다.

보통 고택을 들어서면 마당에는 텃밭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 마당을 새로 꾸며서 그런지 넓은 잔듸밭 정원이 손님을 맞아주고 있다.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의 사랑채. 건물이 상당히 크고 화려하다. 일반 주택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안동 의성김씨종택에서 처럼 학봉 김성일 선생은 건물을 건축함에 있어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하는 취향이 있는 것 같다.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 안채 대문무과 행랑채. 이 저택의 구조는 일반적인 고택과 약간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 꾸며진 것으로 보이는 정원



조선 중기 문신 학봉 김성일(1538∼1593) 선생의 종가이다. 김성일은 선조 1년(1568) 과거에 급제하여 정언과 수찬 나주목사 등을 역임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경상도 초유사로 관군과 의병을 화합시켜 의병의 전투력 향상에 큰 공을 세웠다. 퇴계의 제자로 뛰어난 성리학자이기도 한 그의 학문은 이후 영남학파의 학문 전통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옥은 一자형 안채와 사당, 문간채, 풍뢰헌, 운장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장각은 유물의 보관과 전시를 위하여 세운 것으로 선생의 유품과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과 옛 문서를 보관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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