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중국(China)

중국 북경 노구교 (루거우차오 Lu kou chiao) - 마르코폴로가 건넜던 다리를 건너며

younghwan 2010. 6. 14. 13:53
반응형
서양에서는 마르코폴로 다리라고 불리는 노구교는 중국 대륙, 특히 서역에서 북경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건너게 되는 다리이다. 금나라때 북경이 수도가 되면서 세워진 다리이며, 현재의 다리는 청대에 재건한 것이라 한다. 한적한 시골길이 끝나고, 북경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영정하(永定河)에 도달하게 되면 지금도 뒷쪽의 허름한 시골 마을 풍경에 비해서 노구교와 노구교 건너편에 있는 완평성(宛平城)은 상당히 화려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다. 이 아름다운 다리를 거닐면서 마르코폴로와 수많은 중국사람들이 느꼈던 감정을 한번 상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하다.

영정하(永定河)에 도착하게 되면 제일 먼저 보게되는 노구교의 모습이다. 양쪽에는 비석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석상들이 있고, 정면에는 사자석상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듯 도열해 있다. 아마도 이쯤에서 검문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노구교 다리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웅장한 완평성(宛平城) 성문이 보이고, 양쪽으로는 사자석상이 도열해 있다. 사자석상 너머로는 남북으로 흐르는 영정하(永定河)가 보인다.

뒤를 돌아보면 노구교를 건너는 입구와 시골마을이 보인다.

노구교 다리 중간에는 가장 오래된 다리상판에 깔았던 돌이 보인다.

노구교 다리 상판에 원래 깔려 있던 돌은 일부만 남아 있는데 다리중간에 그 돌들을 깔아놓고 있다.

노구교 다리 중간쯤에서 본 완평성 성문

다리 중간에서 본 노구교 입구.

노구교 상판 다리를 깔았던 돌이 끝나는 지점

노구교 다리를 2/3쯤 건넜을 때 보이는 완평성 성문과 반대편 노구교 입구

노구교를 건너고 나서 뒤를 돌아 보았을 때.

노구교를 건너면, 노구교를 상징하는 기념물들과 중.일 전쟁을 기념하는 각종 기념물들이 있다.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