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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북경 자금성] 태화전 지붕, 잡상, 치미

younghwan 2010. 7. 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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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자금성 태화전은 자금성의 정전으로 중국에서도 가장 큰 궁궐 건물이다. 이 자금성 태화전은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북방 요녕식 건축 양식인 우진각 지붕 형태를 하며 건물 양쪽에 거대한 치미를 두고 있다. 그래서 자금성 태화전은 신라의 궁궐, 황룡사 등 거대 사찰의 금당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자금성 태화전은 황제의 권위를 상징하듯 용마루 끝에 잡상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삼장법사를 포함하여 11개의 잡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에 중화전 9개, 보화전은 7개, 일반적인 건물은 5개의 잡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복궁 근정전의 경우 7개의 잡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지붕. 태화전 지붕은 북방 만주에서 발흥한 청나라의 궁궐 정전인 관계로 다른 건물과는 달리 중국식 팔작지붕을 사용하지 않고, 요령식 건축 양식인 우진각지붕을 사용하고 있다. 지붕 양쪽에는 거대한 치미로 장식해 놓고 있는데, 우리나라 경주의 궁궐건물이나 황룡사 등 대형사찰의 본당 건물과 비슷한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자금성 태화전의 거대한 치미. 황제를 상징하는 용을 장식해 놓고 있다.

자금성 태화전 용마루의 잡상들. 삼장법사와 그를 따르는 신화속 동물들을 조각해 놓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가장 많은 11개의 잡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금성 태화전 처마, 서까래의 화려한 단청.

태화전 뒷편에 있는 중화전 지붕. 중화전은 일반 건물과는 달리 정사각형의 건물로 누각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지붕 꼭지점에 황제를 상징하는 치미를 장식하고 있다.

자금성 중화전 잡상. 삼장법사를 비롯해서 9개의 잡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화전 뒷편에 위치한 보화전은 태화전과는 달리 중국 건축양식인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보화전 기둥과 보, 서까래의 단청

자금성 부속건물들은 대부분 중국 건축양식인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부속건물은 7개의 잡상으로 장식해 놓고 있다.

부속 건물에 사용된 치미.

자금성 담에 사용된 치미.

한국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 중국식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7개의 잡상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잡상은 아주 단수화된 형태로 신라의 토우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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