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국자감 - 이륜당(彛倫堂), 성균관 명륜당에 해당되는 건물

국자감 이륜당(彛倫堂)은 벽옹(辟雍)과 더불어 핵심이 되는 건물로 벽옹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성균관의 명륜당에 해당되는 건물로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성균관 명륜당은 벽옹의 기능과 이륜당의 기능을 함께 했던 것으로 보이며 규모는 명륜당과 비슷하지만, 앞에 있는 벽옹에 대비하여 작다는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이륜당 앞에는 공자의 동상이 우뚝 서있으며, 월대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해시계가 놓여 있다. 옛날부터 조선에서 사신이 북경을 방문하면, 꼭 방문했던 장소 중의 하나이다. 또한 이 곳에서 황제가 주관하는 행사가 있을때는 같이 참석했다는 기록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국자감 강학공간의 핵심건물인 이륜당(彛倫堂). 여러면에서 성균관 명륜당 건물과 닮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륜당(彛倫堂) 편액

이륜당 앞에 서 있는 공자 동상. 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 걸어 놓은 팻말이 있다. 아마도 수험생 부모들이 걸어 놓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국자감 이륜당 월대에 놓여 있는 해시계

국자감 이륜당 월대.

성균관 명륜당과 국자감 이륜당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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