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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단양 온달산성 올라가는 길, 남한강 풍경

younghwan 2010. 1. 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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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산성은 단양 영춘면 남한강 남쪽 성산위에 자리잡고 있는 삼국시대 산성이다. 신라가 쌓은 산성인지, 고구려가 쌓은 산성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고구려 온달장군과는 연결되어 있는 유적지이다. 온달산성은 남한강 남쪽에 위치한 산 정상부에 쌓은 산성이라 경치가 상당히 휼륭하고 깊은 산중을 흐르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북쪽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산성이라 신라에게 필요했던 산성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강건너편 언덕이 고구려에게 필요했던 곳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온달산성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 건너편 언덕이 온달장군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고구려가 이곳에서 진지를 구축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남한강을 경계로 고구려, 신라군이 대치했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강 상류쪽으로는 국도가 영월까지 연결되어 있고, 태백과 정선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온달산성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 하류방향.

온달산성에서 내려다 본 온달관광지

남한강 다리 부근에서 바라본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온달산성 오르는 길 입구. 지금은 온달관광지로 드라마세트장이 있다.

온달산성을 오르는 숲속길

온달산성 오르는 중턱에서 본 온달관광지.



삼국시대에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
해발 427m의 성산 위에 축조된 둘레 683m의 성으로 성벽과 동·남·북의 성문터, 그리고 우물터와 배수구 등의 시설이 남아 있다. 성산은 영춘의 진산으로 성 이름은 온달설화와 결부되어 온달산성이라 불리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성산고성이라 하여 둘레 1,523척, 높이 11척의 석축산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산성은 성벽 안팎을 모두 비슷한 크기의 할석으로 정연하게 쌓아올린 내외협축인데, 성의 서북쪽은 남한강에 접한 가파른 절벽으로 약 100m 가량 무너져 있다. 동쪽과 남쪽 성벽은 벽돌처럼 잘라낸 돌로 쌓아올렸는데 높이 6~8m, 너비 3.8~4m 정도이다. 성문은 동·남·북의 세 곳에 있었는데, 동문터는 문 입구의 너비가 7.3m의 수직절단면을 보여주고 있고, 북문터는 너비 6m 정도로 북동쪽 모서리를 곡성처럼 처리하였다. 또 남문터는 바깥쪽에서 보아 凹 모양을을 이룬 것으로, 성 안과 바깥의 높이 차를 두고 사다리나 현문이 시설되었던 듯한 모습이다. 성 안에는 우물터가 남아 있고, 특히 성 북쪽 편평한 지역의 성벽 바깥에는 아랫부분에 아랫너비 35㎝, 윗너비 25㎝, 높이 65㎝의 사다리꼴 배수구가 있다. 성의 북동쪽 산 아래 남한강의 강변 절벽 아래에는 온달굴이라는 석회암동굴이 있고, 성을 마주보는 북쪽 강 건너의 산에도 온달과 관계되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어서, 이곳이 신라와 고구려가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였던 곳임을 시사하고 있다. 성벽의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고대 성곽의 축성법, 특히 6세기경 신라의 축성 기법 연구에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출처:문화원형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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