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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탑_석등_범종)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59호)와 절터 출토 유물

younghwan 2013. 5.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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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주세붕 선생이 세운 소수서원 들어가는 소나무 숲길에 위치한 당간지주이다. 이 곳에 서원이 세워지기 이전에는 숙수사라는 사찰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문화재이다. 서원과 마찬가지로 사찰도 대부분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기때문에 이 곳도 사찰이었다가 어떤 사연에 의해서 절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서원을 세운 듯 한다. 

 소수서원이 위치한 곳은 영주 순흥지역에서도 경치가 좋고 사람의 통행이 많은 교통의 요지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인근 부석사 못지않게 큰 절이었던 숙수사가 있었다. 현재 남아 있는 당간지주는 부근에 출토된 많은 유물들로 볼 때 숙수사는 상당히 큰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숙수사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부근 소수중학교 건립공사 중에 발견되었는데 모두 25구의 불상들이 출토되었다. 숙수사에서 출토된 유물로서 볼 때 삼국시대 또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고려시대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과 그의 아들, 손자까지 숙수사에서 공부하였다는 것으로 볼 때 조선초기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숙수사지당간지주, 보물 59호
당간지주는 절의 위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절에서는 불교의식이나 행사가 있을 때 당이라는 깃발을 높이 달았다. 당간지주는 당을 매달던 깃대, 즉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돌기둥이다. 유교의 성지인 소수서원에서 불교 유적을 만나는 것이 이채로운데, 원래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숙수사라는 절이 있었다. 출토된 유물이나 유적을 보면 인근 부석사 못지 않게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당간지주 역시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절터에 세워진 서원임을 알 려주고 있다. <출처:영주시청>


소수서원 입구에서 서원으로 들어오는 길에 서 있는 당간지주.


소수서원에 있는 숙수사지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 하며, 돌을 다듬는 솜씨가 매우 세련되었다.

숙수사 터에서 나온 불상
숙수사는 신라 때 창건된 사찰로 전해지며, 소수서원이 들어서기 이전에 이미 폐사되었다. 불상은 1953년 소수서원 뒤편에 신설된 소수중학교 건립공사 중에 발견되었는데, 현재 당간지주와 불상대좌, 광배 등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 발견되 불상은 모두 25구로 제작 시기는 감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며, 종류도 부처상, 보살상, 반가사유상, 탄생불, 신장상, 공양자상 등 매우 다양하다. <출처:대구박물관>


보살(신라 7세기), 부처(신라 7세기)

 


보살(통일신라 8세기), 부처(신라 7세기)


탄생불(신라 7세기), 반가사유상(신라 7세기)


부처(신라 7세기), 보살(신라 7세기), 부처(통일신라 8세기)


공양자(통일신라 9세기), 신장(통일신라 9세기)


삼존불(통일신라 9세기)


부처(통일신라 8세기)

* 참조: 1.문화재청,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3. 대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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