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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터

서산 보원사지, 절터 발굴현장

younghwan 2010. 10.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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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의 미소로 잘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이 있는 계곡을 지나서 약 5km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때 1,000명 이상의 스님이 머불렀다는 백제와 고려시대의 대형 사찰 절터인 보원사지를 만날 수 있다.

 보원사 절터는 개심사로 유명한 상왕산 동쪽편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는 절터이다. 최근까지도 경작지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지금 이 유적지를 방문해 보면 부여박물관 주관으로 유적지 발굴작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발굴중인 절터를 보면 입구인 당간지주 주위부터 많은 건물터가 발굴되고 있다. 보원사지는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금당터와 여러 건물터가 발굴/정비되고 있는 중이다.


보원사지 입구 당간지주 북쪽편으로 발굴 준비중인 건물터(?). 상당히 규모가 컸음을 알 수 있다.

보원사지 오층석탑 뒷편에 있었던 금당터를 중심으로 현재 발굴작업이 진행중이다. 상당히 많은 석자재가 발굴되고 있다.

오층석탑 주위 발굴 현장

금당지 남쪽 건물터 발굴현장

금당지 북쪽 건물터 발굴 현장

발굴작업을 주관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

현재의 사찰과 마찬가지로 중요 건물들은 석탑 뒷쪽편에 일렬로 배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발굴 현장에 보이는 주춧돌과 깨진 그릇 조각들

보원사지 출토유물에 대한 안내표지판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석조 구조물들

보원사지 발굴현장 위성사진. 상당히 규모가 컸던 사찰임을 알 수 있다.

상왕산 보원마을에 있는 절터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인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백제의 금동여래입상이 발견되어 백제 때의 절일 가능성도 있다. 법인국사보승탑비에 승려 1,000여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당시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수 있다. 보원사지 석조(보물 제102호)·당간지주(보물 제103호)·오층석탑(보물 제104호)·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가까이에 서산 마애삼존불을 비롯해 불교유적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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