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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도심속 문화예술의 전당

younghwan 2009. 12. 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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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광장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이다. 70년대에 건설된 이래 오랜 기간동안 국경일날 관제행사의 중심지였다가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곳이다. 강남의 예술의 전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공연이 독점적으로 열리던 곳으로 지금도 수준 높은 공연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함께 화강암의 웅장한 모습이 강조되는 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당대의 건축가와 조각가들이 이 곳 세종문화회관 건설에 참여했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인 김수근씨가 배제되고 엄덕문건축연구소에서 설계되었다고 한다. 세종문화회관은 크게 3,800석 규모의 대강당과 음악전용홀인 소강당(세종M시어터)와 두 건물을 연결해주는 곳에 위치한 소규모 공연장이 체임버스홀로 이루어져 있다. 광화문 대로에 위치한 전면부와는 달리 뒷쪽에는 작은 공원이 형성되어 있어 도심에서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전경. 북쪽 대강당, 남쪽 소강당, 중간 로비역할을 하는 계단과 광장 그리고 체임버스홀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3층으로 이루어진 3,000여석의 객석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적 주순의 공연장으로 동양 최대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70~80년대에는 국경일마다 이 곳에서 수많은 관주도의 행사를 하던 장소이다.

이층 광장에서 대극장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박정희 전대통령의 글자가 적힌 기념비

세종문화회관 남쪽 건물은 음악공연 전문 극장인 세종M시어터와 미술관 등이 있다.

세종문화회간 로비와 광장 역할을 하는 두 건물 사이의 공간과 계단.

세종문화회관에서 내려다 본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벽면에선 조각가 김영중의 작품이 비천상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

세종문화회관 뒷쪽 계단

세종문화회관 뒷쪽에는 도심 속의 작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예전에는 이 곳이 주차장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공원으로 바뀌었다.



공공집회와 시민예술의 발전 및 민족문화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된 종합문화예술의 전당. 1961년 10월 건립된 시민회관이 1972년 12월 화재로 인해 소실된 후 서울특별시에 의해 1974년 1월 착공되어 1978년 4월 건립되었다. 건물은 엄덕문건축연구소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외부벽면이 화강석으로 치장되고 수준 높은 예술작품이 여러 곳에 비치되어 있는 등 한국의 전통적 건축양식을 구현했다. 지상 6층, 지하 3층으로 되어 있으며, 건축 연면적 1만 6,122평, 부지 5,611평이다. 주요시설로는 음악회·오페라·연극·뮤지컬·무용 등의 예술공연 및 대규모의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3,895석 규모의 대강당, 음악전용 홀인 522석 규모의 소강당, 각종 회의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270석 규모의 대회의장 및 70석 규모의 소회의장, 조각·미술품 등 각종 예술작품의 전시와 홍보를 위한 500평 규모의 상설전시장, 1,604석의 규모에 2,0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지하주차장 등이 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별관은 일제시대인 1935년에 건립되어 국립극장·국회의사당 등으로 쓰였던 1,236석 규모의 건물이다. 주요설비로는 전기음향·무대·무대조명·미술·조각품 등이 있다. 주요기능으로는 무용·연극·음악 등의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각종 기념행사, 조각·미술품 등의 예술작품 전시 및 홍보, 국제회의, 오페라단·교향악단 및 팝 연주회 공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동 81번지 3호에 있다. <출처: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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