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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 서혈사터 발굴 석불좌상, 백제시대 석불

younghwan 2009. 12. 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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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도 여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공주지역에서 출토된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백제시대 석조 불상을 중심으로 사찰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서혈사터에에 발굴된 불상이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불상들을 일부만이 남아 있다. 주로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이며, 백제 고유의 불상 양식이 약간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인 서혈사지 출토 석불좌상. 대좌와 불상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서혈사터에서 출토된 3구의 불상 중 하나이다. 서혈사지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인 사찰로 운영되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약간 길고 눈·코·입 등은 아주 작게 표현되었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데 두께가 얇아보인다. 옷주름은 배부분에서 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규칙적인 가는 평행선이 약한 느낌을 준다. 앉은 자세는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하고 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을 아래로 편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다. 불상이 앉아있는 대좌(臺座)는 상대· 중대·하대로 구성되어있는데, 상대에는 연꽃이 활짝 핀 모양을, 하대에는 연꽃을 엎어놓은 모양을 새겨 넣고 있다. 활기차고 생동적인 면이 사라지고, 세부조각, 특히 옷주름의 표현에 있어 도식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다. <출처:문화재청>

국립공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석조불상들. 대부분 일부분만이 남아 있다. 머리가 없어진 불상이 많다.

여래좌상들. 보통 여래좌상이라 함은 석가모니불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구분이 정확하지는 않은 듯 하다.

여래입상. 몸통부분만 남아 있다.

비로자나불 좌상

불상광배. 불상광배는 보통 비로자나불과 같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히 구분하지는 않고 있다.

약사여래좌상.


보살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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