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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유적_고분

나주 덕산리고분군, 마한시대의 고분

younghwan 2010. 9. 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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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반남면 자미산성 일대에 산재한 마한시대의 고분군 중 덕산리고분군으로 분류된 무덤들이다. 반남초등학교 뒷편을 돌아서 언덕에 총10기의 무덤이 있다. 이 곳 무덤들은 대부분 5세기말에 만들어진 마한시대의 독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10호 무덤 은 북방식인 지하식 돌방무덤으로 백제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곳에서 발굴되는 독무덤은 일본 큐슈지방의 독무덤과 비슷한 형태로 당시 양국의 교류관계를 보여준다고 한다.

덕산리 1.2호 무덤. 다른 무덤에 비해서 봉분이 작고, 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다.

덕산리 3호 무덤. 덕산리 고분군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대형 무덤이다.

덕산리 4, 5호 무덤

자미산성에서 본 덕산리 1~5호 무덤.

자미산성에서 본 덕산리 6,7,8,9,10호 무덤. 1~5호 무덤과는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덕산리 고분군 입구. 멀리 신촌리 무덤이 보인다.

고분군 들어가는 길.

나주 반남면 일대.



나주시 반남면 덕산리 일대에 모여있는 삼국시대의 무덤들이다. 자미산에서 동남쪽으로 돌아 동북쪽으로 이어지는 언덕위에 10기가 있었는데, 6·7·8호 무덤은 현재 무덤의 형태가 남아 있지 않고 1·2·3·4·5호 무덤만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들 무덤은 삼국시대의 독무덤(옹관묘)으로서 하나의 봉분 안에서 여러 개의 독무덤이 발견되며, 2∼3개의 큰 항아리를 맞붙여 관을 만들었다. 철촉·은방울·유리구슬·구리팔찌·금제품 등의 유물이 함께 발견되었다. 무덤의 주위를 둘러싸는 도랑(주구)이 발견되어, 무덤의 형태를 잃은 6·7·8호 무덤도 도랑이 남아 있다면 무덤의 평면형태와 규모가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무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무덤들은, 6세기 중엽 만들어진 반 지하식 돌방무덤(석실분)인 10호 무덤을 제외하고 5세기 말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백제가 이 지역으로 진출하기 이전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마한의 세력자 무덤으로 추정되며, 10호 무덤과 같은 석실분은 백제의 세력이 이 지역까지 확장하여 영향력을 발휘하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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