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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룩소르 신전(Luxor Temple)] 나룻배를 위한 성소, 옛제실(기독교 벽화가 남아 있는)

younghwan 2010. 1.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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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소르 신전 제인 안쪽에는 '성자중의 성자', 나룻배의 성소 등 여러개의 제실이 들어서 있다. 이 제실들은 원래 있었던 제실은 아니고, 알렉산드대제 시절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 신전의 제실들은 이집트에서 콥트교가 번성하던 시절에는 교회 건물로 바뀌었다가 최근에 다시 원상태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기독교 벽화의 일부분이 남아 있다.

룩소르 신전내에는 이슬람 사원이 있듯이 한때는 이곳에 콥트교 교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일 안쪽의 제실 부근에는 지금도 기독교 성화가 남아 있다.  이곳 안쪽은 알렉산드리아대제의 경배실로 바뀐 옛제실로 고대 이집트 부조벽화 위에 그려진 기독교 벽화를 볼 수 있다.

룩소르 신전 내부 제실에 있는 벽화들. 룩소르 신전은 이집트 신앙에서 오랜 기간 동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신전이었던 까닭에 다향한 시대에 걸쳐서 그려진 다양한 형태의 벽화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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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의 제실 왼쪽에는 다른 두개의 제실이 있다. 하나는 아멘호테프 3세의 즉위를 전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파라오의 신성한 수태와 탄생을 상기시킨다. 숫양의 머리를 가진 도기 신 크놈이 파라오와 그의 '카', 즉 그의 분신, 그가 지니게될 불멸의 에너지를 빚고 있다. 아몬은 투트모시스4세의 모습으로 화신하여 <나룻배 속에 있는 어머니>와 결합한다. 나룻배의 성소 뒤편에 '성자중의 성자'가 있다. 이곳은 12개의 원기둥이 있는 전정으로 이루어지며 그 뒤에 세개의 제실이 있다. 한 가운데 있는 제실에는 신성한 조각상을 모신 신상봉안소가 하나 있었다. 두신, 즉 왕권의 수호신 호루스와 창조자 아툼이 그를 안내했다. 신전의 가장 은밀한 곳에서 '아버지'는 '아들'속을 현신하여 그에게 영원한 '카'의 축복을 내린 것이다. <출처: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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