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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_현대 건축

서울 혜화동 성당,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처음으로 적용한 성당

younghwan 2010. 4.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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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혜화동 성당은 서울에서 세번째로 천주교 본당이 세워진 성당으로 꽤 유서깊은 성당이다. 현재 본당 건물은 1960년에 완공된 건물로 붉은 벽돌로 쌓은 고딕양식의 교회건물에서 벗어나 모더니즘 건축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교회건물이라 한다. 건물 전체적으로는 상자모양의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본당 내부는 기둥이 없는 넓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혜화동 성당은 다양한 카톨릭 미술품으로 채워져 있다고 하며, 건물 자체가 하나의 미술품이라 해도 무방한 성당이다. 이 혜화동 성당 뒷편으로는 원효로에 있던 카톨리신학교가 옮겨온 카톨릭대학이 자리하고 있으며, 혜화동 성당이 그 중심이 되고 있다.


성당 건축물로는 모더니즘 양식을 적용한 혜화동 성당. 성당에 있는 성상들과 건물 형태 등에서 모더니즘한 느낌을 주고 있다. 현대 가톨릭 미술의 경향(?)을 잘 볼 수 있는 명소이다.


혜화동 성당 정면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부조. 예수 그리ㅗ스도를 중심으로 4복음사가의 상징이 조각되어 있는데 고전적인 모습의 그림이 아닌 모더니즘적인 그림을 조각해 놓고 있다.


혜화동 성당의 종탑에는 이 성당으니 주보성인인 베네딕도 상이 있다.


성당 입구에 있는 예수상과 성모상. 모더니즘한 기법으로 만들었다.


혜화동 성당 중앙 출입문. 사각형을 이용한 단순한 형태이다.


성당 로비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적용해서 성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창문


성당 로비에 전시된 혜화동 성당의 역사를 말해주는 유물들


본당 내부. 기둥이 없는 상자내부 같은 형태이다. 다향한 모더니즘 예술 작품들로 장식해 놓고 있다.


혜화동 성당 외벽.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사각형 창문들이 모던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혜화동 성당 뒷편 기도하는 곳에는 성모상이 있는 일반 성당과는 달리 예수상이 있다.


혜화동 성당 화단의 장식


도로변에서 본 혜화동 성당. 한양의 동소문인 혜화문 안쪽에 낙산 언덕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뒷편으로는 신학교인 카톨릭대학교가 있고, 그 외에 주변에 천주교 재단의 중.고등학교들이 있다.



이 건물을 잣나물골이라는 뜻의 '백동(栢洞)'으로 불리던 혜화동에 있는 유서 깊은 천주교 성당이다. 혜화동 성당은 명동성당, 약현성당에 이어 1927년에 세워진 서울의 세번째 천주교 본당이다. 이 건물은 1960년에 완공되었는데 기존 한국 성당건축에 보편적으로 쓰인 적벽돌의 고딕양식에서 벗어나 근대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이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단순한 상자형으로 지어졌는데, 내부는 기둥이 없는 장방형 평면의 강당형 공간을 이루고 있다. 건물 앞쪽 상부에는 화강석을 사용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4복음사가의 상징을 조각하였고 성경구절을 새겨 놓았다. 적벽돌로 만든 종탑에는 주보성인인 성 베네딕도 상이 걸려 있다. 이 건물의 단순 명료한 기하각적 형태, 비대칭적 입면 구성 등은 1960년대 이후 근대 모더니즘 교회 건축의 한 모델이 되었다. 이 곳에는 한국 가톨릭 미술을 대표하는 성미술 작품들로 채워져 있어 가톨리 성미술의 기념비적인 건물로도 인식되고 있다. <출처: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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