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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서울 북촌길 걷기 (정독도서관~삼청동길)

younghwan 2010. 8.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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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 한복판에 있는 정독도서관을 나와서 골목길을 따라서 삼청길로 걸어가 본다. 옛 경기고등학교인 정독도서관 서쪽편에 있는 이 곳은 북촌의 전통적인 한옥이 많이 사리지고 70년대풍의 거리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옛날 이곳에는 경기고등학교 시절 하숙을 하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골목길이다.

 몇년전까지는 70년대 골목길의 모습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북촌이 관광자원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수제비를 비롯한 각종 먹거리로 유명해지고 있는 삼청동길과 연결되는 까닭에 개발이 제일 먼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장신구를 파는 상점과 까페로 변신하고 있는 건물이 많아지고 있다.



안국동에서 시작한 북촌길이 정독도서관을 지나서 삼청동길로 이어지는 골목길이다. 이 길 주변으로는 한옥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70년대에 지어진 2층주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카페나 작은 기념품을 파는 가게로 변신하고 있는 곳이 많다.


기존 주택을 개조해서 화려한 거리 카페로 변신한 곳이 골목길에 여럿 있다. 아마도 왕래객이 많기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중간중간에 있는 작은 골목길. 골목길 안쪽으로는 한옥집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삼청동길로 나가는 지점.



광화문 대로에 심어져 있던 은행나무와 수령이 비슷한 가로수가 심어져 있는 삼청동길. 2차선의 좁은 도로이지만 청와대 앞길과 삼청터널을 통해서 성북동과 연결된 까닭에 차들이 많은 도로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먹거리를 찾아서 오는 차들도 많아 지고 있다.


삼청동길은 경복궁과 연계하여 단체로 이 길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아 보인다.


삼청동길 주변 주택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있다. 한옥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부터 완전히 양옥으로 바뀐 곳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외관상 옛모습을 유지하면서 단독주택으로 사용하는 집도 남아 있다.


삼청동에는 이런 소규모 갤러리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청동 총리공관 부근


삼청동 주민센터


번사창이 있는 금융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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