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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동해 묵호항, 강원도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항구

younghwan 2010. 7.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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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호항은 강원도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강원도 내류에서 생산된 석탄과 시멘트의 운송을 위해서 개발된 항구이다. 지금은 그 수용능력의 한계 등으로 물자를 운송하는 국제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은 새로 개발된 북평항에 그 기능을 대부분 넘겨주고 어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위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속초항, 삼척항과 함께 동해안을 대표하는 항구로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서는 제일 큰 것으로 보인다.

 묵호항은 근처에 망상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한철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는 하지만 영동고속도로와 강릉이 가까운 주문진과 설악산이 있는 속초에 비해서는 관광객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이라 횟집촌이라든지 어시장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어항으로서는 상당히 많은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어서 강원도 동해안 최대 규모라 해도 손색이 없는 듯 하다. 최근에 개통된 고속도로로 인해서 망상해수욕장, 묵호등대와 연계한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묵호등대가 있는 묵호항 뒷산에서 내려다 본 묵호항 전경. 바깥바다쪽으로 큰 방파제가 있고 안쪽으로 파도가 거의 없는 내해가 조성되어 있다. 이 곳을 지형적으로 남북으로 산이 돌출되어 있어서 다른 곳에 비해 파도가 약한편이고, 방파제를 건설하기 쉬운 자연조건 덕분에 오래전에 항구가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항구가 좁아서 국제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은 북평항에 넘겨주었다고 볼 수 있다.


묵호등대에서 내려다 본 묵호항 방파제


묵호항 방파제.


방파제 바깥쪽 동해바다. 멀리 최근에 동해안 대표적인 국제무역항인 동해항이 보인다.


묵호항 방파제 안쪽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


큰 항구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냉동창고


묵호항에 정박해 있는 오징어잡어 어선


고기잡이에 필요한 어구들이 항구에 정돈되어 있다. 그물들과 부표들이 이 곳에 널려 있다.


묵호항에 정박하고 있는 작은 어선들. 이 곳은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묵호항 어시장. 관광객들을 위한 횟감들만 팔고 있는 전형적인 관광지 항구의 모습이다.


묵호항 항로를 밝혀주는 묵호등대


어선을 수리하는 작은 조선소


묵호항 어부들이 사는 마을


묵호항 풍경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항구. 국제무역항으로서 석탄과 시멘트의 출항, 선박의 대피항, 어업기지 등으로 이용된다. 1941년 태백산지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수출하기 위해 항만건설을 시작했으며, 1947년 8월에 개항장으로 지정되었다. 1962~75년에 3차에 걸친 본격적인 묵호항 시설공사를 실시했고 1976년 대규모 확장공사를 했다. 1990년 현재 주요 항만시설은 안벽 603m, 방파제 1,093m, 잔교 2기, 물량장 971m, 접안능력 6척에 연간하역능력 643만t에 이른다. 출항화물은 시멘트와 무연탄이 대부분이며 유류도 약간씩 반출된다. 입항화물은 유류가 68% 이상을 차지하며, 수산물, 기타 광석 등도 포함된다. 이들 화물은 대부분 연화물이다. 묵호항의 능력과 입지적 한계 등으로 1974년부터 북평항을 개발했다. 이 두 항구의 배후지인 묵호읍과 북평읍이 동해시로 승격되어 동해안 산업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영동선과 동해고속도로 및 7번국도가 해안을 따라 나 있어 화물수송이 매우 편리하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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