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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실크로드 투루판] 고창고성 대불사터, 현장법사가 설법을 했던 곳

younghwan 2010. 7. 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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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고성은 투루판 도심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창국의 수도였으며, 당나라때까지 이지역의 중심지 였던 곳으로로 북쪽으로는 화염산 계곡에서 강물이 흘러들고 있으며, 주변에는 이스타나 고분군과 베제클리크 석굴사원이 가까이 있다.

고창고성은 외성과 내성, 궁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중 외성 남서쪽에 대불사라는 사찰 유적지가 있고, 그 부근의 건물들이 가장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 대불사는 서유기의 주인공이 현장법사가 인도로 순례를 떠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1개월 동안 설법을 했던 곳이라 하며, 그 곳에는 초기 인도 불교 사원양식인 탁발을 엎어 놓은 모양의 사찰 건물이 있다.


당나라 고승 현장법사가 고창국 궁왕 국문태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설법을 했던 장소로 알려진 장방형 돔 사원터. 탁발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생긴 것은 초기 인도불교 사원 양식으로 그 것이 불교의 전파경로에 있는 투루판 고창국에서 초기 인도불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의 건물은 고증을 통해서 복원한 것이라 한다.


고창국 외성에 위치했던 대형 사찰인 대불사 건물 잔해. 이 곳 투루판 지역의 건축양식이 발 반영된 건물로 내부에는 불상이 있던 감실이 많이 남아 있다.


대불사 안내 표지판


고창고성에서 건물 유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외서에 위치한 대불사터 주변 유적지 전경


흙벽돌로 쌓아 올려서 만든 대불사는 규모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외보에 벽돌을 쌓은 것은 원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모래바람에 유적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최근에 쌓은 것이라 한다.


대불사 건물 내부로 보이는 자리. 아무도 사람이 거주하던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창고상 대불사 주위로는 흙벽돌로 쌓아 올린 많은 건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불사 중심에 있는 탑. 측면에 불감들이 많이 있어 완포탑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고창고성 외성 대불사 부근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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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법사가 천축국(지금의 인도)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에 고창국 국문태의 초대를 받아 630년 2월경에 도착하여 1개월간 고창국에 들러 이 곳에서 법회를 열어 한 달 동안 '인왕반야경(仁王般若經)'을 설법했는데, 그때 법회를 열었던 건물은 복원을 해 두었다. 벽체는 사각형, 천정은 원형건물로, 음성을 반향시키기 위한 음향 효과를 주기 위한 구조라고 한다. 현장법사는 고창국의 왕 국문태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고, 노잣돈으로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그 후 10여 년 유학을 끝내고 불경을 가지고 다시 고창국에 들러 당나라로 귀환을 하려고 했으나, 그때는 이미 현장법사의 모국인 당나라에게 멸망한 뒤였고 사람들도 다 떠난 뒤였다고 한다. 할 수 없이 현장은 고창국에 들르지 않고 바로 당나라도 귀환하게 된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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