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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아산 여민루, 아산현 동헌 출입문

younghwan 2010. 9.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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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영인면 소재지에 위치한 옛 아산현 동헌 출입문인 여민루이다.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옛 동헌 아문인 여민루는 영인초등학교 정문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의 관아 건물인 객사, 동헌, 내아 등은 모두 초등학교 건물로 변한 듯하다. 이 곳 아산현에도 옛 고을의 흔적은 아산향교와 관아 아문인 여민루만이 남아 있다. 여민루는 앞면3칸, 옆면2칸의 문루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조선 태종대 처음 문루를 지었다고 하며,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고종때 크게 수리한 것이라고 한다. 근처에 구한말 개화운동에 앞장선 풍운아 김옥군의 묘소가 있다.



날렵합 팔작지붕을 한 이층문루인 여민루. 초등학교 출립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교문은 여민루 뒷쪽편에 있다.


이민루 이층 문루와 현판


여민루 출입문


초등학교 안쪽에서 본 여민루


여민루는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데 그 끝이 위로 치켜올라가 있어 날렵한 느낌을 준다.


옛 아산현 관아 건물이 있던 곳에 있는 영인초등학교.


동쪽편 김옥균 묘소가 있는 동산에서 내려다 본 아산현 관아가 있었던 영인면 소재지.


아산현 관아 아문인 여민루



조선시대 아산군 관아 입구에 세웠던 문루건물로,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게 지은 다락형식의 집이다. 조선 태종 11년(1411) 현감 최안정이 낡은 객사를 고쳤다고 하는데, 태종 13년 백성들의 도움을 얻어 객사 동편에 지었다고 한다. 앞면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날개 모양인 익공양식이다. 기둥 사이에는 꽃받침 모양의 건축 재료를 가운데 칸에 3개, 나머지 칸에 2개씩 만들어 처마를 받치면서 건물의 무게 균형을 맞추고 있다. 1층 3칸에 각각 문을 달아 사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였는데, 양쪽 문 윗부분에 화살 모양의 나무(홍살)를 나란히 세워 놓았다. 2층은 천장 재료가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꾸몄고, 좌우는 천장 속을 가리기 위해 우물 정(井)자 모양의 작은 우물천장을 설치하였다. 앞면 가운데에는 백성의 뜻을 취한다는 뜻의 '여민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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