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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아산 온양군 동헌

younghwan 2010. 9. 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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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양온천으로 유명한 아산 온양 시가지에서 동남쪽 산너머에 있는 옛 온양군 동헌이다. 이 곳이 온양지역 행정의 중심지였으나, 장항선 철도부설로 인해 그 기능을 온양온천 부근 지역으로 넘겨주고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곳에 있다. 대부분의 조선시대 관아건물들처럼 온양군 동헌과 그 출입문인 온주아문 바로 앞에는 온양초등학교가 있다. 20세기초 전국에 초등학교가 세워지고, 근대적인 행정기관이 들어서면서 전국 대부분 관아의 동헌과 내아 등 은 시청,읍사무소,면사무소 등로 변했고, 객사는 초등학교 교사로 바뀌었는데 이 곳 또한 비슷한 경로를 걸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아와 작청같은 건물들은 없어지 동헌건물만 변형되어 주재소,파출소,동사무소 등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온주아문을 들어서면 동헌건물과 넓은 마당이 보인다. 주변에 많은 관청건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대부분 남아 있지 않다.


온양군수가 업무를 보던 동헌은 앞면6칸의 규모가 큰 건물이다. 동사무소,파출소 등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변형이 있었을 것 같은데 목조건물의 특성으로 인해 복원이 가능했던 것 같다.


온양군수가 민원인을 접견하거나 재판을 하던 동헌 마루


마루 양쪽의 3개의 있는데 그 크기와 용도가 다른 것 같다.


왼쪽편 끝 방 내부


옆으로 2칸 규모이다.


동헌 뒷편. 양쪽끝에 온돌시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주아문과 동헌 전경


온양군 관아 동헌



조선시대 온양군의 관아건물로, 아문과 동헌이 있다. 아문은 조선 고종 8년(1871)에 다시 세워진 건물이다. ‘온주아문(溫州衙門)’이라는 현판은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온양군의 이름이 온주였던 것을 따서 붙인 듯하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아문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층의 문루건물이다. 아래층은 통로로 사용하고 윗층은 누마루로 이용하도록 하였다. 1.5m 높이의 사각뿔 모양 주춧돌을 세우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누마루를 설치하였으며, 4면에 난간을 둘렀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팔(八)자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동헌은 아문에서 북으로 50m 떨어진 곳에 있다. 아문과 비슷한 시기에 세워졌으며, 조선시대에 온양군의 동헌으로 쓰이다가 1928년부터 주재소로 쓰였다. 해방 후에는 파출소로 쓰이다가 1986년 시승격에 따라 1988년까지 2년 동안 동사무소로 쓰였다. 그 후 1993년에 수리·복원되었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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