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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난지도 노을공원, 쓰레기를 쌓아 두었던 곳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younghwan 2010. 10. 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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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지도 노을공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서 건설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함께 만들어진 공원이다. 오랜 기간동안 서울 시민이 버린 쓰레기를 매립하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의 쓰레기산에 하늘공원과 함게 건설된 공원이다.

원래 노을공원은 서울시에서 퍼블릭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며, 시민들의 여론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공원으로 바뀌었다. 노을공원은 처음부터 골프장 목적으로 공원을 조성했고, 그의 완성단계까지 진척되었기때문에 지금 노을 공원의 모습은 골프장 형태를 하고 있다. 현재 노을공원은 대부분 골프장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도 골프장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노을공원에는 최근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캠핑장 옆 골프장의 넓은 잔듸에는 자연물놀이터라는 목재로 만든 어린이 놀이 공간이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잔듸밭을 산책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노을공원은 전망이 아주 훌륭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조금씩 편의시설을 확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하여 다시는 골프장으로 만들 생각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난지도 노을공원 대부분은 골프장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 제법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캠핑장 옆에 있는 자연물놀이터이다. 넓은 잔듸밭에서 어린이들이 자유스럽게 뛰어노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는 공간이다.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에서 노을공원을 오르는 계단길


난지도 노을공원은 쓰레기를 쌓아서 만든 산으로 옛날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었것이다. 지금도 침출수가 나오는지 처리시설인 듯한 파이프들이 있다.


노을공원 아래에 있는 난지캠핑장


성산대교와 방화대교. 멀리 한강분수가 보인다.


계단길을 걸어서 올라오면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쓰레기산이지만 전망이 아주 훌륭하다.


정상부에는 아직 큰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고 있으며, 한강을 따라서 걸으면서 산책할 수 있다.


최근에 개장한 것으로 보이는 난지도 노을공원캠핑장 사무실


노을공원은 퍼블릭골프장으로 만든 시설이라 잔듸밭과 산책길이 이어져 있다. 중간중간에 그늘말 시설이 많이 있는 것이 다른 공원과 차이점이다.


골프장용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그늘막


골프장 잔듸밭이 공원으로 변신해 있다. 아마도 이 곳에서 공을 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식물들을 심어 놓고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캠핑장 옆에 위치한 어린이 자연물놀이터. 목재로 만든 여러가지 놀이도구들을 비치해 놓고 있으며, 잔듸위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다.


골프장 모래밭에서 마냥 즐겁게 놀고 있는 어린 아이들.


최근 인기가 좋은 노을공원 캠핑장


캠핑장 옆에 있는 조각작품


골프장을 연상시키는 모습들.


계속 이어지는 산책길. 담소를 나누면서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난지도 서쪽편에 있는 국방대학원과 주변 풍경들


노을공원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우면서, 서쪽 하늘의 석양과 노을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행주산성과 방화대교가 보인다.


노을공원 아래에 있는 가양대교


작은 벤치에 앉아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공원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

서쪽끝 전망대에서 걸어나오는 길.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


많지는 않지만 억새도 볼 수 있다.


노을공원은 전기자동차를 타고 올라 올 수도 있다.


내려가는 계단길


난지 노을공원에 위성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가면 더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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