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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김제 피금각, 관아 정원의 조그만 정자

younghwan 2010. 11. 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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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적 482호로 지정된 김제 관아에 들어서면 수령이 근무하던 동헌, 살림집인 내아와 함께 작은 정자가 동헌 왼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피금각'이라는 현판이 달린 이 정자는 앞면 3칸, 옆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정자이다. 일반적인 정자처럼 넓은 대청마루가 있는 것이 아니고, 앞면과 옆면으로 가운데 1칸에만 방을 두고 있고, 사방으로 마루가 있는 특이한 구조의 정자이다. 아마도 고을 수령을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는 접대용 공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헌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약간 특이한 점이기는 하지만, 크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정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면3칸, 옆면 3칸의 정사각형의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는 김제관아에 있는 정자인 피금각. 피금각은 그 건축내력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그렇게 오래된 건축물은 아닌 듯 하다. 아마도 구한말에 세워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피금각을 올라가는 디딤돌과 마루


피금각 현판


뒷편에서 본 피금각. 앞에서 본 것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며, 건물 전체적으로 사방이 뚫린 시원한 느낌을 준다.


김제관아 서쪽편 성산 아래에 위치한 김제향교


김제평야에서 제일 높다는 표고 40m의 성산. 이 성산을 중심으로 김제관아와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김제관아 입구에 심어진 향나무


김제관아 동헌과 정자인 피금각 전경


김제관아 피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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