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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펄떡이는 생선처럼 활력이 넘치는 소래포구 어시장

younghwan 2010. 11.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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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소래포구는 각종 젓갈로도 매우 유명한 어시장이다. 소래염전에서 나는 소금과 서해안에서 잡은 새우를 합쳐서 새우젓을 만들고, 만든 새우젓을 수원과 인천사이를 왕래하는 수인선을 타고 경기도 각지에 새우젓과 소금을 팔면서 오늘날의 소래포구가 만들어 졌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싸고 싱싱한 수산물들을 맛 볼 수 있고, 생동감 넘치는 포구의 활기참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오래전부터 수도권 주민들이 애용하던 새우젓 시장이 형성되었던 곳으로 지금은 싱싱한 횟감과 조개류, 꽃게, 대하 등 각종 수산물을 파는 가게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원래는 작은 포구에 있던 어시장이지만 규모에 있어서는 인천 연안부두 어시장에 견주어 비슷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횟감용 생선들을 팔기는 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서 특별히 다양하지는 않다. 서해안 포구의 특징으로 각종 조개류와 꽃게, 대하 등이 바다에서 직접 들여오기때문에 양도 풍부하고 싱싱해 보인다.


수도권에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 새우젓시장으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웬만한 수산물은 다 팔고 있는 대형 어시장이라 할 수 있다. 남해안이나 동해안 도시의 대형 어시장과는 다른 서해안 어시장 특유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 소래포구는 소래염전 입구에 있었던 작은 포구이지만, 옛날에는 수인선 협궤열차로 지금은 영동고속도로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과 서해안 지역에 인천항을 제외하고는 항구가 드문 주위 여건으로 대형 어시장으로 발전한 곳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배가 정박한 포구쪽에는 싱싱한 횟감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아침이 조금지난 오전경인데 벌써 자리를 펴고 횟감을 사다가 술팔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포구쪽에 횟감을 파는 가게들. 낙지,멍게해삼과 전어 등을 팔고 있다.


횟감용 생선들.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에는 키조개, 맛살, 바지락, 소라 등 다양한 종류의 조개류들을 팔고 있는 가게들이 자리잡고 있다. 배를 통해서 이 곳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상당히 풍성한 느낌을 주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새우젓을 사러 이 곳에 오기때문에 새우젓 가게들은 어시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새우젓을 팔고 있다. 대부분 새우를 잡은 시기와 새우의 크기로 구분하는 것 같다.


새우젓 중에서 제일 유명한 육젓


새우젓 외에도 갈치젓, 명란젓, 조개젓 등을 팔기는 하는데, 이런 종류의 해산물들은 서해안에서 잡히는 것이 아니라서 맛은 원산지에서 만든 것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다.


바깥쪽에도 새우젓을 파는 가게가 있기는 하는데, 사람들이 별로 찾지는 않는 것 같다.


새우젓 외에 서해안을 대표하는 꽃게가 가득 담겨 있다. 꽃게는 서해안에서 잡히는 것이라 싱싱하고 싼편에 속하는 것 같다.


꽃게와 함께 서해를 대표하는 대하


다양한 크기의 새우들이 줄지어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 안쪽에는 횟감을 파는 가게도 상당히 많고, 반찬용 생선을 파는 가게도 많다. 횟감용 생선들은 가격도 싸고 바닷가라서 그런지 신선한 편이다.


고등어나 칼치를 팔기는 하는데, 원사지가 서해안이 아니라 신선하지는 않다.


말린 생선들도 팔고 있다.


반찬용으로 사용하는 조개들을 파는 가게


소래포구에 배가 정박하는 선착장.


포구에는 난전이 형성되어 있는데 가을 김장철이라 방금 배에서 내린 갓잡은 싱싱한 생새우들을 팔고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들어오는 길. 주변에 횟집들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를 주는 가게. 생선구이와 새우튀김을 팔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새우튀김과 생선구이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한 아주머니가 거리에서 건어물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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