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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바이식당,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 유명한 식당

younghwan 2010. 12. 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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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청호동 아바이마을은 속초항 안쪽에 위치한 커다란 석호인 청초호에 바다와 연결하는 수로를 만들면서 거의 쓸모가 없어진 모래톱처럼 생긴 땅에 한국전쟁때 함경도 지역에서 피난온 사람들이 움막일 짓고 정착하면서 생긴 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은 함경도 출신이라고 하면, 속초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지만 독특한 교통수단인 갯배를 이용하여 아직도 왕래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곳 청호동 아바이 마을의 특산품은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가자미식해, 함흥냉면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내에서 갯배를 타고 건너면 오래된 건물들에 자리잡은 식당들이 보이는데, 대부분 아바이순대를 비롯하여 비슷한 음식들을 팔고 있다. 그 중 첫번째 식당인 아바이식당은 오래전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가을동화'에 나왔던 식당이라고하며 지금은 1박2일에 나왔던 식당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음식은 아바이순대와 가자미식해, 국밥을 팔고 있는데 음식맛이 크게 뛰어나다고는 하기 힘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앉아서 같은 음식을 즐겼다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전에 먹어보았던 뒷편에 함흥냉면을 파는 정식 식당이 순대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맛이 나았다는 느낌이다.


속초 갯배를 타고 수로를 건너서 아마이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첫번째로 있는 식당이 아바이식당이다. 지금은 1박2일에서 강호동씨가 식사를 하는 장면을 담신 사진이 밖에 있는데 사진을 찍고나서 보니 마치 강호동씨가 식당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식당내부는 시장골목의 대폿집같은 느낌을 주는 좁은 공간이다.


이집에서 추천하는 모듬순대이다.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가지미식해가 나온다. 반찬은 그렇게 잘 나온다고 볼 수는 없는 편이다.


가자미를 삭혀서 만든 가자미식해. 예전에 먹어보았던 가자미식해와는 다른 맛인데, 이 맛이 원래의 맛인지, 예전에 먹었던 것이 원래의 맛이지는 함경도출신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맛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


순대국밥. 순대를 비롯한 내용물이 좋아서인지 국밥 맛은 좋은편이다. 생각컨데 이 식당은 원래 국밥을 만들어 팔았던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식당 천정과 벽에는 많은 사람들이 남겨놓은 낙서들로 가득차 있다.



식당 차림표


속초도심에서 청오동으로 건너오는 갯배.


갯배는 아주 단순한 모양을 하고 있다.


청호동을 들어오는 도로가 있지만, 아직 도심과는 연결되지 않고 있다.


입구에는 이곳이 가을동화 촬영장소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다.


속초시내에서 갯배를 타고 건너오면 보이는 청호동 아바이마을 입구.


입구 오른쪽편에 보이는 아바이식당. TV에 꽤 많이 출연한 모양이다.


식당가를 지나면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청초호와 바다를 연결해 주는 수로.

아바이마을 유래
본래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었으나, 한국전쟁시인 1.4후퇴때 남하하는 국군을 따라 내려왔다가 고향에 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정착하여 만든 동네로, 세월이 지나면서 함경도 외의 사람들도 마을에 많이 터를 잡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주민의 60%정도가 함경도 출신내지는 2세들이다. 피난민들 거주로 마을이 형성되어 속초읍 속초리 5구가 되었다가 1963년 시승격과 동시에 청호동으로 바뀌었으며 청호라는 명칭은 청초호에서 온것으로, 청호동에는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이 많이 거주하는 까닭으로 함경도 사투리 '아바이'를 사용하여 '아바이마을'이라고도 한다. <출처:속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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