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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겨울 도봉산 등산로 (~도봉서원까지)

younghwan 2011. 1. 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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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은 북한산 국립공원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서울과 의정부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에 있다.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718m), 선인봉(708m) 등이 깍아지른 듯 솟아 오른 바위가 인상적인 산이다. 도봉산에는 천축사, 원통사, 만월암 등 크고 작은 사찰과 도봉서원 등의 명소가 있다.

등산을 위해서 이 곳 도봉산을 찾았던 것은 아니고, 이번에는 단지 이 곳 계곡에 위치한 도봉서원을 찾기가는길이라 도봉산 등산로 초입부분을 한번 걸어 보았다. 도봉산 등산로는 지하철1호선 도봉산역에서 출발하거나, 도봉산이 종점이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도봉산 등산로는 다른 등산로에 비해서 크게 번잡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지만, 도심근교에 있어서 그런지 찾는 사람은 많은 편이다.


도봉산 등산로가 실제로 시작되는 지점이다. 마지막까지 등산장비를 파는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도봉산 등산로 출입구. 입장료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탐방객수를 측정하기 위해서 통로를 지나야만 한다.


등산로 입구 왼쪽편 계곡을 건너서 올라가는 등산로


도봉산 계곡이 등산로 입구 상가지역을 지나서 도심으로 들어가고 있다.


도봉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제법 규모가 있는 사찰인 광륜사라는 사찰이 보인다. 사찰의 내력이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아보인다. 윗쪽에 도봉서원이 있기때문에 아마도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 사찰이 존재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후기 대원군의 집권과 고종의 즉위를 도운 조대비의 별장이었다고 한다.


광륜사를 지나서 마지막 노점이 길가에 보인다.


광륜사를 지나면 계곡을 따라서 본격적으로 걷는 등산로가 시작된다.


조금 올라가면 보이는 갈림길


갈림길을 지나서 계곡을 따라서 계속 이어지는 등산로. 길이 평탄하고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도봉산은 바위로 이루어진 산이라서 그런지 계곡에는 큰 바위들이 많이 있다.


등산로 옆으로 흘러내리는 도봉산 계곡


계속 이어지는 도봉산 계곡


등산로 중간에 보이는 약수터


약수터 부근의 얼어버린 계곡물


도봉서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같은 등산로


도봉산 맑은물과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곳에 자리한 도봉서원. 도봉서원은 중종때 유학자인 조광조 선생을 모신 서원으로 서울 출신인 백사 이항복 등의 문신들이 많이 찾았던 서원이라고 한다.


도봉서원 앞 계곡에는 침류대라는 정자가 있었고, 계곡 바위에는 숙종때 김수증이 쓴 '고산앙지'란 글씨가 보인다.


도봉서원 담벼락에 세워 놓은 지게. 산으로 짐을 실어나르는 지게인 것으로 보인다.


도봉서원을 지나 도봉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등산로 입구 상가에 있는 노스페이스 광고 인형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도봉산의 총면적은 24 km²이다.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718m), 선인봉(708m) 등이 깍아지른 듯 솟아 있어 장관을 이루며 문사동계곡, 원도봉계고, 무수골, 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이 많아 마치 금강산을 빚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또한 도봉산에는 천축사, 원통사, 만월암 등 크고 작은 사찰과 도봉서원 등 명소가 있다. <출처:도봉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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