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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여행] 중세풍의 골목길

younghwan 2013. 8.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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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레도는 스페인의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기지전까지 수도역할을 했던 도시로 스페인 Tajo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톨레도는 로마가 Tajo강변의 지형이 곶과 같은 형태로 생긴 지역에 요새를 건설함으로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도시의 연혁이 2,000년에 이르는 유럽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된 곳 중의 하나이다. 도시의 전성기가 중세에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투쟁의 중심이었던 시기였기때문에 대성당을 중심으로 중세 도시의 분위기가 가장 잘 남아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톨레도 여행의 즐거움은 대성당과 Tajo강에서 도시 풍경을 바라보는 멋도 있지만, 중세풍의 골목길을 헤매면서 걸어다니는 것 또한 이 도시를 여행하는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일 것이다. 도시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오래된 주택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는데, 좁은 골목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1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을 자동차와 버스가 지나다니고, 다양한 형태의 주택, 성당, 광장들을 걸어면서 중세의 분위기를 한번 느껴보는 즐거움이 있는 도시이다.


전형적인 톨레도 주택가 골목길. 그나도 톨레도 도심에서 넓은 길에 속하며 자동차 1대가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좁은 길이다.


톨레도 도심의 주택들은 보통 2~3층으로 지어졌는데, 중부나 북부유럽처럼 통일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재료로 주택을 지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넓은 도로에 속하며 차량통행이 많았던 것 같다.


톨레도 대성당 옆으로는 그나마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톨레도 대성당 뒷편에 극장과 시장이 있는 광장. 톨레도에서는 넓은 광장에 속하는 곳이다. 중세도시에는 성당 등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광장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이 곳 광장에는 주민들이 식수를 받거나, 빨래를 할 수 있는 음용대와 분수대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광장 부근에 큰 도로가가 만나는 지점


톨레도 대성당 옆에는 그나마 도로의 폭이 넓은 편이다.


톨레도 대성당 인근 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 앞 광장.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형태인 골목으로 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좁고, 계단으로 이루어진 곳 또한 많다.


톨레도 대성당 옆 대로. 대성당을 지나면 상가들이 들어서 있는 상업지역 골목이 시작된다.




톨레도 대성당 북쪽편은 다른 주택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마도 중세시대부터 부유층들이 살았던 지역으로 보인다. 거리나 주택들이 좁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아랫지역보다 깨끗해 보인다.


톨레도 중심가의 상업지역. 약 200m 정도의 거리에 상가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상가지역 아래쪽 주택가에는 성당 건물 앞에 작은 광장이 만들어져 있다.


상가지역 아래쪽 주택가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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