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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사자의 안뜰(Patio de los Leones)과 라이온궁(Palacia de los Lesones)

younghwan 2013. 7. 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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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함브라궁전이라고 불리는 나사리에스 궁전(Palacio Naziries)에서 아리야네스의 안뜰과 함께 이슬람 정원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사자의 안뜰(Patio de los Leones) 이다. 이 안뜰을 둘러싸고 있는 영역을 라이온궁(Palacia de los Lesones)라고 하며, 이 곳 통치자였던 마호메트 5세가 건설하였다고 한다. 접견실인 '황금의 방'과 왕의 거처였던 코마레스궁을 지나서 들어올 수 있는 이곳은 이슬람 궁전에서 여인들의 거처였던 하렘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지중해와 아랍지역에서 볼 수 있는 주택구조인 전형적인 중정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궁전은 중앙에 12마리의 흰 대리석 사자상이 떠받치고 있는 분수가 있고, 분수를 중심으로 4방향에 있는 건물들과는 수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사자의 안뜰을 중심으로 서쪽편에는 왕의 거처인 코마레스 궁과 연결된 통로가 있고, 남쪽편에는 토후들의 접견실인 아벤세라헤스 방이, 동쪽편에는 '제왕의 방', 북쪽편에는 이 궁궐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방이자, 카를로스1세가 지은 건물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 '두자매의 방' 이 있다. 지금은 사자의 안뜰에 있었던 사자상은 코마레스 궁에 별도로 마련된 방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정원은 수리 중에 있다. 아마도 복원품을 만들어서 분수를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아라야네스 안뜰을 지나면 궁전의 하렘이었다고 추정되는 라이온궁(Palacia de los Leones)안으로 이어진다. 좁은 통로를 지나서 들어가면, 지금은 수리중이라 볼 수는 없지만, 12마리의 사자상이 받치고 있던 분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중정형태의 안뜰을 볼 수 있다.



 
사자의 안뜰 정원 중앙에 있던 12마리의 사자상은 코마레스궁 건물에 있는 별도의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아라야네스의 안뜰과 연결되는 서쪽편 건물은 통로의 역할을 하는 건물로 보인다. 안뜰은 대리석 기둥과 이슬람 문양 장식으로 된 아치로 구성된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사자의 안뜰은 4방향에 있는 건물 중앙의 홀에서 시작되는 분수가 중앙의 12마리 사자가 떠받치는 분수와 작은 수로로 연결되어 있다.


사자의 안뜰 동.서쪽의 건물 벽문과 기둥을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문양. 아치는 석회동굴의 종유석을 연상시킨다.


설화석고를 아주 세밀하게 장식으로 조각해 놓고 있다.


천정의 장식. 장식의 문양에서 건물과 사자가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는 후대에 스페인에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빈공간에는 그림이 있었던 것 같다.


라이온궁 건물 내부로 연결된 작은 출입문


동.서쪽 건물 앞의 회랑은 폭이 넓고 바닥에는 대리석이 깔려 있다.


사자의 안뜰 남쪽편에 있는 '아벤세라헤스의 방'이라고 불리는데 이 곳에서 이슬람왕조시절 아벤세라헤스 가문이 수장이 왕이 총애했던 Zoaray라는 여자를 희롱했다고 해서 이 곳에서 살해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방은 북쪽편의 '두 자매의 방'과 함께 하얀 설화석고로 만든 돔형 천정이 유명한데 중앙의 별관 5천여개의 칸으로 구성된 별자리를 연상시킨다. 천정 아래에는 문양으로 장식한 창문을 두어서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하얀색의 천정을 더욱 빛나게 한다.


천정을 마치 석회동굴의 아름다운 종유석처럼 꾸며 놓고 있다.


'아벤세라헤스의 방' 한가운데에는 12각형으로 된 분수가 있고, 분수에서 나온 물이 사자의 안뜰로 흘러들어가게 되어 있다.


방 한가운데 있는 12각형의 분수. 지금은 분수에서 물이 흐르지는 않고 있다. 지금 사자의 안뜰 정원과 분수는 수리 중인데, 물을 흘려보낼려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사자의 안뜰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작은 수로


대리석 수로가 끝나는 부분


'아벤세라헤스의 방' 안쪽에 본 아치형 출입문


'아벤세라헤스의 방' 앞의 통로는 회랑으로 되어 있는데, 동.서쪽 건물 앞 회랑보다는 폭이 약간 좁다.


벽면에 새겨진 식물 모양의 문양


사자의 안뜰 동쪽에 있는 '제왕의 방'. 이 방에는 14세기에 채색한 천정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들어가 볼 수 없다. 건물의 구조는 서쪽편 건물과 비슷해 보인다.


중앙홀 기둥이 받치고 있는 아름다운 문양의 아치


'사자의 안뜰' 북쪽편 건물은 '두 자매의 방'이라고 불리며, 왕이 총애했던 여인이 사용했던 방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방은 '아벨세라헤스의 방'과 마찬가지로 천정 중앙에 큰 별 장식이 있고, 그 안쪽에 있는 5천여개의 작은 칸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연상시킨다.


이 방의 천정 중앙에 큰 별 장식이 있고, 그 안쪽에 있는 5천여개의 작은 칸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연상시킨다. 북쪽편 방의 낮은 창문을 통해 그라나나 알바이신과 시골 풍경을 감상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두 자매의 방' 가운데에도 '사자의 뜰' 분수로 흘러들어가는 작은 분수가 있다. 12각형으로 된 '아벨세라헤스의 방'에 있는 분수와는 달리 원형으로 되어 있다.


'자매의 방'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정원


'자매의 방'은 분수가 있는 넓은 홀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방을 두고 있다.


'자매의 방' 앞 회랑


알함브라 궁전 '자매의 방' 뒷편으로 가는 통로. 뒷편에 있는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1세가 16세기에 지어진 방들과 정원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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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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