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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의 정통 스페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요리

younghwan 2011. 3.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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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이 현지 레스토랑을 찾아서 전통있는 음식을 한번 즐겨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페인은 남부 유럽의 따뜻한 햇살 아래에 과일과 풍부한 먹거리가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페인을 여행하다보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고, 도심에 있는 상당수의 식당처럼 보이는 레스토랑들은 맥주를 즐기는 사교공간으로 간단한 샌드위치 종류를 제외하고는 특색 있는 정식은 그렇게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생각보다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다. 이는 가족을 중시하고 집에서 만찬을 즐기는 스페인 국민들의 생활 양식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프랑스나 독일, 영국 등 중부나 북부 유럽은 외식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어디서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았던 것 같다. 스페인에서는 사실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집이나 일식집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라나다에서 레스토랑을 찾기 힘들어서 호텔에서 추천을 받아서 근처의 유명 레스토랑을 찾았다. 밤늦은 시간에 찾아간 곳은 투우장으로 보이는 경기장에 있는 이 곳 또한 실제로 식사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대부분은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었다. 스페인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종류나 양고기, 꼬치류 등이 있으며, 토끼고기를 파는 곳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은 바닷가와 가깝지만 해산물은 그렇게 맛있다고는 볼 수 없었다.

이 레스토랑에서 제일 맛있다고 자랑스럽게 추천한 음식이다. 살짝 익힌 쇠고기(부위는??)를 뜨겁게 달궈진 돌판에 얹어서 구어먹은데 맛을 좋았던것 같다.


살짝 익혀서 나온 쇠고기.


스페인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요리로 양 뒷다리를 통째로 구어서 나오는 음식이다. 양이 푸짐하면서도 양고기 특유의 냄새는 많이 나지 않는다.


어느나라에서나 환영받는 꼬치 요리


야채와 육류를 조리한 것으로 스페인 전통음식으로 보인다.


생선요리를 한번 시켜봤는데 생선튀김과 토마토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맛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콩과 조개가 들어간 스프


일반적인 스테이크. 다른 나라의 스테이크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해산물로 만든 스프로 우라나라의 해물탕과 비슷한 맛이 난다.


스프류인데 맛은 별로인듯


일부 음식이 나온 뒤의 모습


스페인 레스토랑 메뉴판


유럽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그렇듯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늦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은 많지 않는 듯 하다.


스페인 레스토랑


반면에 바(Bar)형태로 운영되는 1층에는 맥주를 즐기는 손님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

 


이 레스토랑은 그라나다 기차역 인근에 위치한 투우경기장 건물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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