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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공주 충청감영 선화당, 충청관찰사가 업무를 보던 건물

younghwan 2011. 4. 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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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하던 감영은 관할지역내 모든 행정, 사법업무를 총괄하던 곳으로 주 건물인 선화당을 비롯하여 많은 부속건물들을 거느리고 있었지만 지금은 남아 있는 감영 건물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선화당은 관찰사가 근무하던 주 건물로 모든 감영에 선화당이라는 동일한 이름의 편액이 걸려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선화당 건물로는 대구, 원주, 공주와 북한 함경남도 함흥에 선화당 건물이 남아 있다. 전주의 선화당은 최근에 복원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 웅진동 공주박물관 입구에 복원된 충청관찰사가 근무하던 공주감영 선화당은 순조33년에 지어진 건물로 공주감영 옛터인 공주사대부고 교정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다른 곳으로 옮겨져 박물관 전시실로 사용하다가 1992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 복원되었다고 한다. 공주감영 선화당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앞면 8칸, 옆면 3칸반의 웅장한 건물로 일반 지방관청의 동헌건물과는 다른 모습으로 한양의 중앙부처 건물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공주박물관 입구로 옮겨져서 복원되어 있는 공주감영 선화당 건물. 이 건물은 1833년에 지어진 건물로 일제강점기에 감영이 폐지되면서 다른 용도로 사용되다가 1990년대에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하던 관청의 주건물에는 선화당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이 선화당은 '임금의 덕을 드러내어 널리 떨치고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이라는 뜻이다.


이 건물은 앞면이 8칸인데, 가운데 6칸은 일반적인 1칸이고, 양쪽의 1칸씩은 절반정도의 넓이로 보인다.


건물의 양쪽끝은 특별한 용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옆쪽에서 보면 누마루같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건물는 동헌과는 달리 방이 특별히 구분되어 있지 않는 것 같고, 내부에는 온돌이 깔려있지 않은 마루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규모가 큰 고을의 객사인 통영세병관이나 여수 진남루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화당 건물 앞 툇마루.


현재 공주박물관 입구에는 관찰사가 근무하던 선화당, 공주목사가 근무하던 동헌 및 감영 문루인 충청도포정사가 이 곳으로 옮겨져 복원되어 있다.


옆에서 본 공주감영 선화당


공주감영 선화당


공주감영 옛터에 자리잡고 있는 공주사대부속고등학교 교정


학교교정 한쪽편에 옛 감영건물터에 있던 초석들이 놓여 있다.



선화당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공무를 집행하던 충청감영의 주건물이다. 선화당은 '임금의 덕을 드러내어 널리 떨치고 백성을 교화하는 건물'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선화당 건물은 순조 33년(1833)에 지은 것으로 원래는 현재의 공주사대부고 자리에 있었다. 1937년 중동으로 옮겨 박물관 전시실로 사용되었으며, 1992년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되었다. 복원된 건물은 원형보다 축소되었으나 외관이 간결하여 조선시대 관청 건물의 위엄성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공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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