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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관아

한국민속촌, 용구현 관아 아문과 외행랑

younghwan 2011. 4. 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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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전통마을을 재현해 놓고 있는 한국민속촌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관아 아문이다. 민속촌에 있는 관아는 용인지역에 있었던 용구현 관아를 복원한 것이라 한다. 원래 관아는 국왕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고을을 방문한 관찰사나 중앙 관료가 묵었던 숙소인 객사를 중심으로 고을수령이 근무하던 동헌, 살림집인 내아, 형방청을 비롯해서 아전들이 근무하던 건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곳 민속촌에서는 객사를 비롯하여 아전들이 근무하던 건물들은 복원해 놓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실제 현단위 관청건물로서는 그 규모를 크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용구현 관아 출입문인 용구아문은 지방 행정단위 중 고을규모가 컸던 고을의 아문을 복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문으로 이루어진 출입문 위에 문루를 올려놓아서 웅장해 보이는 구조를 하고 있으며, 아문 양쪽으로는 하급관료나 관아소속 노비들이 머물렀던 외행랑이 들어서 있다.


용구현 관아 아문. 이층 문루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안쪽에 별도의 출입문인 등원문이 있어서 그런지 출입문을 만들어 놓고 있지는 않고 있다.


아문 양쪽으로는 외행랑 건물이 쭉 들어서 있다. 실제 관아건물보다는 외행랑을 과장되게 만든것으로 보인다.???


용구아문 현판


아문은 화감암석재로 만든 기둥위에 문루를 올려놓고 있다. 문루에서는 보통 고을수령이나 이 곳을 방문한 인사들이 관아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있다.


외행랑 마당에서 본 문루


아문을 들어서면 동헌 출입문인 삼문형식으로 만든 등원문을 볼 수 있다.


아문 오른편 행랑에는 고을수령이 사용하던 교통수단인 가마, 교자, 말을 보관하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고을 수령과 가족이 사용하던 교자와 가마. 하지만 실제 고을 수령들이 이런 교통수단을 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말을 타고 이동하거나 걸어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문 왼쪽편으로는 하급관리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보이는 방들이 있다.


하급관리들이 근무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는 대청마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부엌

외행랑 건물에 온돌방이 여럿이 있기는 한데, 실제 조선시대 관청건물에서는 온돌방을 많이 두지 않고 대청마루가 많았던 것 같다.


외행랑 앞 마당


내아로 들어가는 출입문


동헌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동헌마당 입구에서 본 용구아문

용구현 출입문 문루인 용구아문


용인 한국민속촌 관아 전경



관아는 공청이라고도 하며, 지방행정을 담당하는 외관직의 정무를 집행하는 기관이다. 지방행정의 단위 부서인 주,군,현에는 각기 관찰사, 부사, 군사, 현감, 현령 등 지방장관과 함께 공청이 있었다. 이곳 관아는 정문과 외행랑, 중문과 내행랑, 정청인 동헌과 내당, 그리고 내당행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후면에 옥사가 부설되어 있다. <출처: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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