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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Spain)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건축가 가우디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건축물

younghwan 2013. 9. 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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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엘공원은 바르셀로나 북서쪽 페라다산의 남쪽 언덕비탈에 자리잡고 있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원이다. 원래 구엘공원은 바르셀로나의 부호였던 구엘백작과 건축가 가우디가 영국식 정원이 있는 부자들을 위한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만들목적으로 계획된 곳이다. 실제로 이계획은 너무 혁신적이어서 1914년까지 14년에 걸쳐서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완성하지 못하고 실패하게 되었다고 하며 실제로 예정된 개인주거지 60구역 중 현재는 3동의 건물만이 지어졌다고 한다.

 구엘공원은 입구에 있는 경비실 건물을 비롯하여 화려한 색감의 타일로 장식한 계단, 평소 그리스신화에 관심이 많았던 구엘백작의 요청으로 지었다는 도리스식으로 지어진 다주실과 그 위 광장의 벤치, 마치 원래 있었던 것처럼 다향하면서 자연스러운 돌기둥과 언덕위에 거축된 저택과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곡선의 천정과 화려한 타일조각, 광장으로 이어지는 통로의 경사진 모양등은 가우디의 독창성과 건축가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가지와 지중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광장에서는 독창적인 형태와 색감이 보는이의 눈낄을 끌고 있다.


구엘공원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 그리스신전을 연상시키는 도리아식으로 만든 커다란 다주실을 볼 수 있다. 이 다주실은 주택단지 주민들을 위한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하며 90개넘는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리아식으로 만들어진 이 기둥들은 전체적으로 육중한 느낌을 주고 있다.


다주실을 받히고 있는 기둥들은 옆에서 보면 아래쪽은 굵고 위쪽은 가늘게 만들어졌는데, 전제적으로 동일한 모양으로 만든 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약간은 밋밋한 색감을 주는 기둥과는 달리 천정에는 밝은 색의 타일 모자이크로 장식해 놓고 있다.


화려한 색감의 메달장식. 색깔에 대한 가우디의 뛰어난 천재성을 보여주는 것 중의 하나이다.


다주실벽면은 자연석을 쌓은 느낌을 주고 있으며, 돌로 새둥지 모양을 형상화 놓고 있다.


구엘공원을 오르는 길은 자연석을 쌓아서 만든 것처럼 보이는 기둥이 받치고 있는 다양한 높이의 다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리는 안쪽으로 비스듬히 기둔 기둥들로 받치고 있는데, 기둥은 위로 갈수록 넓어지면서 포물선 형태를 이루는 천장을 받치고 있다.


다리의 기둥과 벽면은 균일하지 않은 자연석을 사용하여 마치 나무기둥같은 느낌을 주주고 있다. 다리에 기둥에는 돌맹이를 시멘트로 뭉쳐서 다양한 형상들을 만들고 있다.


현대 조각작품같은 느낌을 주는 기둥의 장식


천정에는 돌맹이를 붙여놓아서 마치 종유석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구엘공원 다주실 서쪽편으로 오르는 길


공원을 오르는 길에서 보이는 다주실.


그리스신전같은 모습의 다주실 위쪽으로는 바르셀로나 시가지와 지중해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테라스 형태의 광장이 펼쳐져 있다. 다주실의 근엄한 부위기와 대조되는 밝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광장이다.


뱀처럼 꾸불꾸불하게 길게 이어지는 벤치는 구엘공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감의 타일모자이크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 벤치는 가우디를 보좌하던 사람들이 설계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벤치 바깥쪽에는 다향한 무늬들로 장식되어 있다.


아래쪽 다주실의 근엄함과 대비되는 화려한 색감의 무늬로 장식한 벤치


다주실 기둥머리


언덕에서 내려다 본 광장


부유층을 위한 주택단지로 설계되었지만, 언덕위에는 주택이 거의 없다.


광장 뒷편 주택단지로 연결되는 도로


구엘공원은 경사진 언덕에 주택단지를 조성했기때문에 가우디는 주택단지 내 도로를 자연적인 느낌을 주는 다리로 건설했다. 자연스러운 느낌때문에 원래 언덕에 이런 길이 있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구엘공원 광장 뒷편에 있는 노천까페


구엘공원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르셀로나 시가지.


광장주변에는 다향한 종류의 수목이 심어져 있다. 가우디는 이 주택단지에 영국식 정원을 만들려고 계획했으며, 그래서 스페인에서는 드물게 Park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구엘공원을 방문한 스페인 초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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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가우디 이코르네트(카탈루냐어: Antoni Placid Gaudí i Cornet, 1852년 6월 25일 - 1926년 6월 10일)은 스페인의 건축가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 구엘 저택, 구엘 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을 설계했으며, 나무, 하늘, 구름, 바람, 식물, 곤충 등 자연을 관찰하여 그것을 건축에 응용하여 그의 건축물들은 벽이나 천장에 곡석이 많고, 내부 장식과 색, 빛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건물을 만들었다. 구엘 공원은 가우디가 후원자 에우세비오 구엘을 위해 지은 공원이다. 특히 카사 밀라와 구엘 저택, 구엘 공원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스페인 건축에 큰 대가를 남겼으나 1926년 6월 10일 구엘 공원 안의 작은 집에 살다가 트럭에 치여 죽었다. 그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직도 바르셀로나에서 건축중에 있다. <출처:위키백과>

* 자료 참조;
  1. 스페인 & 포르투칼, lonely planet, 2009년
  2. 엔사이버 세계문화탐방
  3. 브리태니커백과
  4. 위키백과
  5. 가우디 예언자적인 건축가, 시공디스커버리총서, 필립티에보,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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