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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고성 거진항, 명태잡이로 유명한 항구.

younghwan 2011. 6. 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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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고성군 거진리에 위치한 거진항은 동해안에서 규모가 큰 항구 중 하나로 명태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겨울이면 이곳에서 명태잡이 축제가 열리기는 하는데, 최근에는 명태 어획량 감소로 성어기인 겨울철에도 명태를 실제로 보기는 힘든 형편이다. 화진포에서 이어진 해안이 약간 돌출되어서 만을 형성하는 곳에 양쪽으로 방파제를 쌓아서 항구를 만들고 있다. 현재는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대형어선들이 많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이다.

 거진항은 속초항이나 주문진항과는 어항으로서 규모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고, 주변에 도시가 없어서 그런지 어시장은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겨울한철이나 주말에만 작은 규모로 어시장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곳 거진항에서는 명태는 사시사철 보기가 힘들며, 주로 많이 잡히는 어종으로 도루묵이나 문어를 많이 볼 수 있다. 항구의 크기에 비해서 다양한 어종이 잡히지는 않아서 어선이 들어오더라도 살수 있는 수산물이 많지는 않다. 동해안의 큰 어항을 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어선에서 잡아오는 대형 문어들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거진항은 동해안에서는 규모가 있는 항구로 주로 중형급 어선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명태잡이를 하는 항구로 유명한 곳인데 실제로는 어획량 감소로 명태를 보기는 힘들다고 한다.


거진항은 동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만을 형성하고 있는데, 양쪽으로 방파제를 쌓아서 동해의 거센 파도를 피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가까이에서 본 방파제의 끝. 배가 들어오는 입구의 양쪽 방파제 끝에 등대를 세워 놓고 있다.


방파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들. 방파제 뒷쪽에 멀리 등대가 보인다.


거진항 등대


방파제 한쪽편에 배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창고로 보이는 건물


집어등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오징어를 잡는 배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방파제에서 본 거진항.


방파제 안쪽으로 정박해 있는 어선들


어선들이 잡은 물고기을 경매하는 수협공판장. 오후라서 그런지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여름이 가까워서 그런지 시장에서 말리는 생선도 그리 많지는 않다.


겨울철 성수기나 휴가철에는 이 곳에서 여러가지 수산물들을 살 수 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상인들도 나와 있지 않다.


거진항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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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항
거진항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5년 12월 2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지도사무소, 시설관리자는 고성군수이다. 구조상 동방파제와 서방파제로 둘러싸여 있어 선박의 피항지로 적합하며 1995년 연안항 해제 이후 1996년 제1종 어항(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고 2001년 어항기본시설에 대한 계획을 조정했다. 본 항의 어항구역은 수역으로 방파제 기점의 동남단과 자산천 좌안 도수제의 동남단을 연결한 선을 따라 형성된 공유수면이고 육역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148-59 외 45필지이다. 어항 시설은 동방파제, 방사제가 축조되어 있으며, 항내에는 부잔교와 안벽, 물양장, 돌제, 호안과 선가대 등이 있다. 부잔교에는 500톤급 선박, 물양장에는 300톤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다. 주요 어종으로는 명태, 도루묵, 문어, 광어, 전복, 해삼, 멍게 등이 많이 잡힌다. 거진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수산물은 명태로 매년 명태축제가 열리며, 항을 따라 펼쳐진 명태덕장은 해질 무렵 노을 비치는 바다의 풍치와 어울린다.7번 일반국도 속초~대진 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거진에 정차하며, 진부령을 경유하여 서울방면과 연결된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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