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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강화 교동도 들어가는 길, 창후리 선착장에서 월선포까지

younghwan 2011. 11. 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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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동도는 강화도 본섬 서쪽편에 있는 큰 섬으로 북족으로는 황해도 연백군의 넓은 평야지대와 가까이 있으며, 남쪽편으로는 석모도가 있다. 교동도는 지금은 넓은 섬이지만 원래는 작은 섬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북쪽편에 제방을 쌓고 관개용 저수지인 고구저수지가 만들어짐으로서 여러 섬들을 연결하여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다. 교동도는 고도가 0~10m 정도인 간척기가 대부분이며 가장 높은 산은 해발 260m의 화개산으로 이 산에 올라가면 서해바다와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교동도는 강화군 하점면에 있는 창후리 선착장에서 카페리호를 타고 월선포 선착장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지금은 강화 인화리에서 교동도를 연결해 주는 연육교가 건설되고 있어 이곳 선착장 통해서 카페리호를 타고 교동도를 들어가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교동도는 접경지역에 속한 곳이라 배를 탈때부터 신고를 하고 들어가야 하면 선착장에서부터 접경지역이라는 분위가 물씬 넘쳐난다. 교동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기는 하지만 카페리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교동도 주민들이 많은 것 같다.



강화 교동도를 들어가는 카페리호가 정박하는 창후리선착장. 이곳에서부터 접경지대가 시작하는 곳이라 선착장에도 철조망이 있고,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다. 군인들이 선착장 입구를 지키고 있다.


카페리호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들


선착장 주변은 철조망으로 울타리가 쳐 있다.


카페리호 터미널 내부


강화 창후리 선착장. 조수간만의 차가 큰 강화주변에서도 물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 편인 것 같다.


창후리 선착장에 정박한 어선


선착장 주변에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창후리 선착장 앞바다는 교동도, 석모도를 비롯하여 많은 섬들이 있어서 큰 호수같은 분위기를 주는 바다이다.


바다에 정박해 있는 작은 어선들. 김장철을 맞이하여 새우잡이가 한창인 것 같다.


교동도 남쪽편에 위치한 큰 섬인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


창후리 선착장 주변 풍경


북쪽편으로는 강화도 본섬인 인화리와 교동도를 연결해 주는 연육교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다.


멀리 강화 교동도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화개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화개산은 해발 26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한강입구과 연백평야, 서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광개토대왕이 백제를 제압하기 위해 이 곳에 산성을 쌓았다고 하며, 한강입구를 장악하기 위한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요지이다.


창후리 선착장과 교동도 월선포를 오가는 카페리호


카페리호에는 교동도 주민들의 생활을 위한 트럭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도 가을 추수철이라 트럭들이 더 많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카페리호 내부


승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리호 내 객실


바다에 떠 있는 어선들. 뒷편으로 강화 본섬이 보인다.


교동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월선포 선착장이 보인다.


월선포 선장창에서 보이는 교동도와 강화를 연결해 주는 연육교 공사현장


멀리 보이는 창후리 선착장 주변과 강화 본섬


월선포 선착장 남쪽편 해안. 원래 남쪽편 해안은 교동도의 중심지로 교동읍성과 강화 바다와 한강입구를 지키던 통제영이 있었다.


월선포 선착장. 이 곳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어항이라기 보다는 카페리호를 위해 만들어진 선착장으로 보인다.


월선포에서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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