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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마르코대성당(Basilica San Marco), 도시의 수호성인 산마르코를 안치한 성당.

younghwan 2011. 11. 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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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르코대성당(Basilica Cattedrale Patriarcale di San Marco)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 중심에 위치한 대성당을 이 도시의 수호성인인 산마르코의 유골을 봉안하고 있는 성당이다. 산마르코(San Marco)은 신약 마가복음의 저자로 초대 알렉산드라대주교로 영어로는 Mark라고 쓴다. 로마카콜릭과 동방정교회에서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공증인.안경사.유리제작자.동물사육자.번역가.베네치아의 수호성인으로 사자를 옆에 두고 복음서를 저술하는 모습으로 많이 그려진다고 한다.  산마르코는 베드로의 통역으로 일하면서 예수의 언행과 행적을 기록했다고 하며 58~62년에 주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순교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의 시신이 9세기 알렉산드리아의 한 성당에서 발견되었는데, 베네치아 상인 2명이 시신을 돼지고기 밑에 몰래 숨겨 베네치아로 옮겨 오늘날의 산마크로대성당에 안치하였다고 한다. 

 베네치아 수호성인 산마르코의 유해를 안치한 이 대성당은 원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훔쳐운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베네치아 총독 관저의 일부분으로 처음 지어졌다. 현재의 대성당 건물은 11세기 말에 재건되기 시작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 지어졌다. 이 대성당은 동방 비잔틴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비잔틴 건축양식으로 지여졌다. 그리스 십자형 바실리카 형식으로 비잔틴의 교회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5개의 돔을 두고 있다. 산마르코대성당이 건설되기 시작한 11세기는 베네치아가 비잔틴과 교역을 독점하고,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하던 시기로 십자군원정 등을 통해서 동방에서 많은 약탈하거나 훔친 많은 보물들로 이 대성당을 장식하고 있다. 대성당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4마리의 청동으로 만든 말조각상은 고대 그리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콘스탄티노플 광장을 세워져 있던것을 훔쳐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대성당 내.외부에는 오랜세월에 걸쳐서 그려진 황금빛과 푸른빛이 인상적인 모자이크 벽화들로 장식하고 있다.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 동쪽편에 총독관저와 나란히 있는 산마르코대성당. 원래는 총독관저인 두칼레궁에 속한 성당이었으나 1807년부터 이 곳에 베네치아 대주교좌가 설치되었다. 산마르코대성당은 동방의 영향을 받은 비잔틴 양식의 성당으로 두오모(Duomo)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다른 도시들의 대성당과는 달리 바실리카(Basilica)라고 불린다.


산마르코대성당에는 비잔틴정교회에서 볼 수 있는 5개의 돔이 올려져 있고, 외부에는 푸른색과 황금색을 강조한 화려한 모자이크벽화와 성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산마르코대성당의 돔.


산마르코대성당은 5개의 출입구인 파사드(Facade)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 파사드에는 이 도시의 수호성인 산마르코(San Marco)이 석상과 그 아래에 그를 상징하는 복음서를 들고 있는 화려한 날개달린 사자상이 있다.


날개달린 사자상 아래에는 4마리의 청동 말조각상으로 장식하고 있다. 이 조각상은 고대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비잔틴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있던 것을 십자군 원정때 약탈해 온 것이다. 현재는 복제품이 올려져 있고 진품은 성당내부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대성당 내부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동 말조각상. 이 조각상은 나폴레옹에 의해서 약탈되어 프랑스 파리로 옮겨졌다가 반환되었다고 한다.


양쪽의 파사드(Facade) 상층부에는 화려한 모자이크벽화와 성상들로 장식하고 있다.


산마르코대성당은 5개의 출입구인 파사드(Facade)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려한 대리석기둥과 아치, 모자이크벽화 성상등으로 장식하고 있다.


산마르코대성당 출입문


출입문 위에 그려진 화려한 모자이크벽화


산마르코대성당은 베네치아 총독 관저였던 두칼레 궁전과 나란히 붙어 있다.


정면 출입구인 파사드(Facade)와 마찬가지로 측면에도 화려한 성상들로 장식하고 있다.


산마르코대성당 남쪽편 출입문


대성당 남쪽편은 총독관저인 두칼레궁전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며, 궁전 마당에서 보면 마치 궁전의 일부인 것처럼 보인다.


두칼레궁전 마당쪽에 세워진 성상들


산마르코대성당 내부. 비잔틴 양식으로 적용해서 고딕양식의 대성당에 비해 내부가 상당히 넓고 밝은 느낌을 준다.


산마르코대성당 전경


산마르코광장 끝에서 본 대성당과 광장, 종탑


베네치아 대운하 끝에 위치한 Salute 성당 앞에서 본 산마르코대성당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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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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