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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공방으로 사용된 주택 (Fullonica of Stephanus)

younghwan 2012. 1.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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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onica of Stephanus는 폼페이 동.서를 관통하는 대로인 Via dell'Abbondanza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중간 규모의 저택으로 직물을 가공하던 공방으로 보이는 저택이다. 이 저택은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저택으로 아트리움, 중정(Peristyle)을 중심으로 방들이 모여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폼페이에 남아 있는 주택 중 중간규모의 주택으로서는 원형에 가깝게 복구되어 있어서 로마시대 주택의 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이 저택은 주거용 건물이라기 보다는 직물 등을 만드는 공방에 가까운 건물로 빗물을 받는 아트리움의 수조는 직물을 씻는 물탱크역할을 하고 있으며, 뒷쪽 정원(Peristyle) 또한 주변에 직물을 세탁하는 수조로 구성되어 있는 작업공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대부분 2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작업자 또는 이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2층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Fullonica of Stephanus라고 불리는 이 저택은 일반적인 주택이 아니라 직물관련 공방역할을 했던 곳으로 보인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아트리움에는 직물을 세탁하는데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수조 있고, 출입문 왼쪽에는 작업이 끝난 직물을 검사하던 방이 있다.  출입문 위에는 나무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 숙소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방이 있다.


출입구에 있는 방을 장식하고 있는 벽화들.  이방에서는 가공된 옷을 검사하기 위한 방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벽면은 낮은 빨간색 바탕 위에 장식을 하고 있는 그림들로 꾸며져 있으며, 그림에는 작게 수치를 표현하고 있다. 


일반 주택의 아트리움의 수조는 빗물을 받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이 곳에서는 직물을 세탁하기 위한 큰 수조가 놓여져 있다.


가둥과 벽면에 그려진 프레스코벽화


중정(Peristyle)에서 본 출입구쪽 건물


건물 뒷편에 있는 정원(Peristyle)이 있지만, 정원역할보다는 작업공간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주위에 방들이 있고 넓은 통로가 있는 대저택의 중정(Peristyle)과는 달리 기둥이 있기는 하지만 좁은 통로역할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정 뒷편에는 직물을 세탁하기 위한 여러개의 수조가 있는 방과 작업장으로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넓은 방이 있다.


중정(Peristyle) 동쪽편에 있는 큰방. 아마도 작업공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여러개의 수조들이 모여 있는 방. 오늘날의 직물관련 공방에서 볼 수 있듯이 직물을 여러번 헹구면서 세탁하기 위한 시설로 보인다.


공방을 비롯하여 많은 상가들이 이 곳 Via dell'Abbondanza에 모여 있다. 이 곳은 폼페이 도심의 중앙에 해당하는 곳으로 동서대로인 Via dell'Abbondanza와 남북대로인 Via Stabiana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건물들


오늘날의 간판에 해당하는 벽화가 그려진 상점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상점 외벽에 그려진 프레스코벽화


거리의 상점들


상점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작은 방들


아트리움이 있는 큰 규모의 저택도 상점들과 같은 블럭내에 위치하고 있다. 폼페이는 도시 전체적으로 도로와 주거지역들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블럭단위로는 자유롭게 건물을 지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큰 저택의 경우에도 도로쪽은 대부분 상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좁은 출입문을 통해 저택 내부로 출입한다.

크게 보기

* 자료참조: 1. http://www.thecolefamily.com/italy/pompeii/
                 2. http://sites.google.com/site/ad79eruption/pompeii
                 3. 위키백과
                 4. 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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