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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이탈리아여행]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기울어짐으로 유명한 피사대성당 종탑

younghwan 2012. 3. 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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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상스시대 갈릴레이가 자유낙하운동 실험을 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 서해안 피사 대성당에 딸린 종루이다. 이 탑은 1173년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1372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서 공사가 이루어졌고, 공사기잔 중인 13세기에 탑의 기울어짐이 발견되어 이를 보강하는 공사를 함께 진행하였다고 한다.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지게 된 것은 이 탑을 세운 지반의 토질이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북쪽에 비해 남쪽의 지질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건물자체가 기울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탑이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약품을 투입하거나 북쪽지반을 깎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기울어지는 현상은 계속되었다고 하며, 1990년대 이후에 범세계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아서 개선공사를 하여 현재는 기울어짐이 멈추었다고 한다.

 피사 대성당 종탑으로 세운 이 탑은 하얀 대리석으로 된 둥근 원통형의 8층 탑으로 높이는 58.36m로 내부에는 294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연결된다. 현재는 남쪽방향으로 약 5.5˚ 기울어져 있으며, 기울어진 탑의 특이한 형태가 많은 관광객들을 찾게 하는 동인이 되고 있다.  지금도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기울어진 이 탑을 밀어올리는 인증샷들을 남기고 있다. 이 탑과 관련된 갈릴레오의 이야기는 그의 제자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하며 실제로 네덜란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시몬스테빈(Simon Stevin)이 낙하실험을 했다고 한다. 피사 대성당은 13세기에 완공된 이탈리아에서 상당히 큰 규모의 성당으로 전통적인 바실리카풍의 성당으로 많은 장식을 하고 있는 고딕풍의 외관을 하고 있다.



갈릴레오의 낙하실험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원통형의 8층탑으로 기울어진 현상을 보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소이다.


기울어짐이 현저하게 드러나는 이 탑의 1층 출입구. 내부는 나선형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층에는 회랑형식의 테라스가 있어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지만 지금은 제한된 인원만이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고, 베란다에는 출입하지 못한다.


화려한 대리석기둥과 아치로 장식하고 있는 상층부의 회랑형식의 테라스


피사의 사탑 꼭대기.


피사의 사탑은 피사대성당의 종탑으로 세원진 탑이다. 피사대성당은 피사가 무역항으로 번성하던 중세가 끝나갈 무렵인 12세기에 세워진 성당으로 상당히 큰 규모의 대성당이다.


피사의 사탑 앞에 세워진 잔모양의 기념탑


피사 성문 너머로 보이는 피사의 사탑


남쪽편에서 본 피사의 사탑

* 자료참조: 1.위키백과
                2. 네이버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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