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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영월 서강에 위치한 청령포

younghwan 2010. 1. 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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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에는 단종의 유배지가 있는 청령포가 있다. 청령포를 흐르는 강은 남한강의 지류인 서강이다. 이 청령포에서 배를 타고 서강을 건너야만 단종의 유배지를 갈 수가 있고 그래서 유배지 였던 모양이다.

넓지는 않지만 청령포에는 서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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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서강을 건너는 조그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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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을 건너면 소나무숲으로 뒤덮힌 단종유배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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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흐르고 있는 영월 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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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강 청령포 인근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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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는 영월 시가지에서 서쪽으로 3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한강의 지류인 서강곡류하여 반도 모양의 지형을 이루었다. 동·북·서쪽이 깊은 물로 막히고 육지와 이어지는 남쪽은 육륙봉의 층암절벽으로 막혀 있다. 그 때문에 이곳에 유배되었던 단종이 ‘육지고도(陸地孤島)’라고 표현한 바 있다. 세조 3년(1457) 6월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청령포에 유배되고, 그 해 여름 서강이 범람하여 청령포 일대가 침수되자 강 건너 영월부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겼다. 단종은 자규루에 올라 시를 읊으며 한을 달래기 몇 달 만인 같은 해 10월 눈을 감았다. 청령포에는 청포금표비(淸浦禁標碑), 단종유지비(端宗遺址碑), 관음송(觀音松), 노산대(魯山臺), 망향탑(望鄕塔) 등이 있다. 모두 단종의 유배생활을 엿볼 수 있다. 청령포에 대한 발굴조사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 의해 1998년 7월 이루어졌는데 건물지 2개소, 출입시설 2개소, 수혈유구 1개소가 확인되었고, 유물은 와전류, 자기류, 토기류, 금속류, 석제류 등이 확인되었는데, 단종과 관련된 유물은 와전류와 분청사기, 그리고 철제품과 청동제품이고, 나머지는 청동기시대의 적갈색무문토기, 철기시대의 단경호 구연부편, 그리고 시대미상의 미완성 타제석부 2점이 있다. 1999년에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청동기시대무문토기편과 철기시대 경질무문토기편 그리고 삼국시대 백제토기편 등 다수를 지표조사해 보고하였다. <출처:영월군청>
서강은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는 영월군 서면 옹정리부터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영월읍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그러나 이는 속칭일 뿐 공식적인 하천명은 평창강이다. 평창강에 주천강이 유입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 강은 평창강 하류에 해당된다. 이 강은 동강과는 달리 유속이 느리고 하천 폭이 넓으며 강변을 끼고 많은 마을들이 위치해 있다. 최근 서강 본류로부터 4.5km지점에 영월군에서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서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면서 새로운 경승지로 각광받고 있다. 동강과 마찬가지로 하천생태계의 보존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그러나 인근 제천시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되면서 갈수기에는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서강의 생태계는 급격히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 제천시의 경우 서강과 비슷한 거리에 충주호가 있으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서강을 취수장으로 선택하고 환경파괴를 우려하는 영월군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강행했다. 주요 경관으로는 선암, 선돌, 청령포, 당머루, 한반도 지형, 선암, 관란정 등이 있다. <출처: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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