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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의 외관, 세계 카톨릭의 중심

younghwan 2012. 7.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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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베드로대성당(San Pietro Basilica)라고도 불리는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대성당은 세계 최대규모의 성당으로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한명이자, 초대 교황으로 여겨지는 성베드로의 무덤위에 세워진 바실리카형의 대성당이다. 르네상스 건축의 절정을 보여주는 이 대성당의 건축에는 라파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베르니니, 마데르노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이자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1506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626년에 완성된 웅장한 건축물이다. 대성당의 설계에는 라팔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등의 참여했으며, 그 중 미켈란젤로의 역할의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대성당은 직경 41.47m의 거대한 돔을 중심으로 10여개의 돔, 500개에 달하는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세 고딕양식의 대성당에 비해서 내부가 상당히 넓고, 크고 작은 창을 통해서 들어온 빛이 내부를 밝혀주고 있다.

 성베드로대성당 앞 광장에서 대성당으로 출입하는 정면의 외관은 건축가인 마데르노의 설계에 따라 1607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614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기둥과 회랑형식의 복도로 이루어진 전면부는 높이 45.44m, 너비 114.69m의 거대한 규모로 정면에는 지름 3m의 거대한 대리석 기둥 여덟개를 세워 놓고 있다. 정면 출입문 윗부분 중앙에는 십자가를 안고 있는 그리스도의 석상을 비롯하여, 대성당 내부에 석상이 모셔진 성베드로를 제외한 11명의 제자와 성요한의 대리석상이 세워져 있다. 대성당 정면 출입문에는 나르텍스라 불리는 긴 열주 현관이 있다. 천정은 회칠과 도금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양쪽 끝에는 샤를마뉴대제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출입문은 청동문으로 만들어진 5개의 출입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성년에만 열리는 '성년의 문'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교황청이 있는 세계 카톨릭의 중심지인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 전면부. 1614년 건축가 마데르노의 설계에 따라 완공하였다고 한다. 르네상스 건축을 대표하는 양식으로 거대한 기둥과 회랑형식의 복도로 이루어져 있다.


대성당 전면부는 지름 3m, 높이 27m의 거대한 대리석 기둥 여덟개를 세워 놓고 있으며, 그 안쪽으로는 나르텍스라 불리는 회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덟개의 대리석 기둥이 세워진 출입문은 작은 이오니아식기둥이 있는 출입문 3개와 아치형 출입문 2개, 그 양쪽에 후대에 기념물을 세울 수 있는 비워둔 감실 2개로 이루어져 있다.


출입문 위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


중앙 출입문 위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


대성당 양쪽편에는 시계가 달려 있는 종루가 있다. 망루처럼 우뚝 솟아 있는 다른 대성당의 종루와는 달리 성베드로대성당의 종루는 마치 건물의 일부분인 것처럼 만들어졌다. 종루에는 카톨릭을 대표하는 세속군주인 샤를마뉴대제와 콘스탄티누스대제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대성당 전면부 윗부분에는 십자가를 안고 있는 그리스도를 비롯하여 성베드로를 제외한 11명의 제자와 세례요한의 대리석상을 볼 수 있다. 각 대리석상은 높이 6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이지만, 워낙 건물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조그맣게 보인다.


대성양 양쪽에 세워진 종탑의 종과 시계. 대성당의 종은 1288년대에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대성장 전면부의 긴회랑을 나르텍스라고 하는데, 길이 71m, 폭 13m의 웅장한 회랑이다. 바닥에는 교황 요한 23세의 문장이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바닥을 장식하고 있는 교황 요한 23세의 문장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회랑 천정


회랑에서 대성당 내부로 들어가는 5개의 출입문 중 가장 오래된 중앙문으로 대성당을 처음 지었을 때부터 존재했던 청동으로 만든 문이다. 1455년 피렌체 출신 안토니오 아베르리노가 제작한 이 문에는 예수와 성모마리아, 성베드로와 성바오로의 부조상이 있다.


중앙 출입문위의 조각상들


대성당 내부의 출입문


대성당 앞 광장 회랑에서 본 전면부. 가까이에서는 대성당의 돔이 보이질 않는다.


초대 교황이자 12제자 중 한명인 성베드로와 사도바울이라고 불리는 성바오로의 석상이 대성당 앞에 세워져 있다.


대성당, 회랑과 함께 성베드로 광장을 이루는 바티칸 교황청 건물


대성당 중앙에서 내려다 보이는 성베드로 광장.


광장 중앙에서 본 성베드로 대성당 전면부


성베드로광장 입구에서 본 대성당


성베드로 대성당


성베드로 대성당


광장 입구에서 본 성베드로 대성당과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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