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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로마] 콜로세움(Colosseum),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원형경기장

younghwan 2012. 8.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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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세움(Colosseum)은 로마를 대표하는 웅장한 건축물로 정식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hrum Flavium)이다. 로마 전성기에 만들어진 많은 원형경기장 중 하나로 그 규모에 있어서 다른 건축물들을 압도하는 큰 규모이다. 이 원형경기장은 네로왕제의 궁전 정원에 있던 인공호수를 메운 자리에 세워졌는데 베수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72년에 착공하여 8여년 만인 80년 티투스황제가 완공하였다고 한다. 콜로세움을 건설할 때 티투스 황제가 팔레스타인에서 유대인 반란을 진압하고 귀환할때 데려온 포로 중 4만명을 동원하여 건축했다는 전설도 있다.

 약 5만명 정도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로마시대에 검투사들의 경기나 맹수들과 싸움을 보여주면서 로마시민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심을 주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건립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기독교도들을 학살하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경기장의 규모는 4층 건물로 높이는 48m이며, 직경은 긴쪽이 188m, 짧은 쪽은 156m로 타원형을 하고 있다. 경기장 내부는 길이 87m, 폭 55m로 로마시대에 세워진 건축물 중에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이 원형경기장은 중세초기까지도 원형경기장으로 사용하다가 중세 이후에는 군사적인 요새로 이용되기도 했다. 콜로세움은 중세 이후에 로마에 세워진 성당이나 궁전 건축에 건축자재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그 원형히 상당히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바티칸의 성베드로대성당과 함께 로마관광의 중심이 되는 유적지로 콜로세움은 신전이나 로마시대 공공건축물의 모여있는 포마 포럼, 개선문 들이 주변에 모여 있어 로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2천년전 로마전성기로 되돌아 가는 느낌을 주게 하고 있다.



고대로마의 정치.행정의 중심지였던 카피톨리아 언덕과 팔라틴언덕 사이의 로마포럼광장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남쪽편의 전차경기장인 키르쿠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와 함께 로마시민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공시설이다. 오늘날 유럽의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축구경기장이 이 원형경기장의 기능을 잇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콜로세움은 높이 48m로 객석은 4층 규모의 건축물이다. 현재는 북동쪽면만 원래의 4층 규모 건축물을 유지하고 있고, 서쪽쪽과 남쪽은 외벽이 허물어지고 내부 객석을 지지하고 있는 3층규모의 내부 아치가 외부에 드러나 있다. 3층까지는 아치로 구조물을 지탱하면서 외부에 개방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 4층은 벽면으로 막혀 있다.


로마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인 아치가 잘 드러나 있는 콜로세움 외부 1층과 2층


우리나라에서는 홍예라고 부르는 아치는 로마 건축물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구조로 그리스 건축의 오더라 불리는 큰 기둥과 함께 서양 건축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아치는 콜로세움같은 원형경기장을 비롯하여, 물을 공급하던 수로, 강을 건너는 다리, 개선문 등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다.


콜로세움 와관 3층의 아치,


4층에는 아치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건축물처럼 석재를 쌓은 벽변에 작은 창문을 두고 있다.


콜로세움 서쪽편 중간쯤부터는 외부 벽면 파괴되어 내부 객석을 지탱해주는 구조물인 아치가 바깥으로 드러나 있다. 절개된 것처럼 보이는 이 부분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콜로세움 외형의 특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다른 원형경기장과는 다른 독특한 외관을 형성하고 있다.


콜로세움에서는 아치와 함께 로마시대를 대표하는 또다른 건축양식인 볼트(Vault)를 볼 수 있다. 볼트는 아치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원래는 고대 이집트와 근동지방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나, 로마 건축에서 건축물의 하중을 받치고 무게를 줄이며,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하는 기능이 있다. 볼트에서 발달된 개념이 거대한 둥근 천정을 형성하는 돔(Dome)이라고 할 수 있으며, 후대 카톨릭성당을 비롯하여 많은 건축물에 적용되고 있다.


콜로세움 서쪽편 건물 내부의 아치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부분.


콜로세움 외벽이 파괴되어 외부로 드러나 있는 내부 관중석을 받치고 있는 아치. 외부와는 달리 2층까지만 아치구조가 적용되어 있다.


내부의 아치는 약간 작아 보이며 대리석으로 마감한 것으로 보이며, 남쪽편은 복원한 것인지 벽돌로 아치와 기둥을 쌓고 있다. 콜로세움은 대부분 벽돌과 콘크리이트를 이용해서 쌓았으며, 외부에만 대리석으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콜로세움 남쪽편 외관. 내부의 아치구조물이 외부로 드러나 있다.


남쪽편 2층의 아치 구조물


벽돌을 쌓은 형태가 깨끗한 것으로 볼 때 후대에 복원한 것으로 보이는 내부의 아치. 작은 벽돌로 촘촘히 쌓아서 기둥과 아치를 만들고 있다.


아치 사이로 보이는 콜로세움 내부. 아치와 볼트를 잘 조합하여 내부의 관중석을 잘 받치고 있는 구조로 거대한 로마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콜로세움의 아치와 볼트 구조


콜로세움 외벽에 붙어 있는 교황 베네틱트 14세와 관련된 표지석. 콜로세움의 복원을 지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콜로세움 남쪽편 외벽이 남아 있는 부분


콜로세움 내부의 통로


로마포럼 사이에 있는 큰 길에서 보이는 콜로세움


팔라틴언덕 아래에 있는 이 콜로세움을 완공한 티투스 황제를 위해 세운 개선문인 티투스아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콜로세움


콜로세움 지하철역

* 자료참조: 위키피디아, 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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