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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Italy)

[베로나] 아레나(Arena di Verona), 로마 원형경기장

younghwan 2012. 9. 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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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나 도심을 들어서면 넒은 광장인 브라광장이 있고, 그 광장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 베로나 아레나(Arena di Verona)이다. 이 건물은 로마시대에 지어진 로마 원형경기장으로 로마의 콜로세움, 프랑스 아를의 원형경기장과 함께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로마 원형경기장(Roman amphitheathre)이다. 이 원형경기장은 기원후 30년 베로나 읍성 바깥쪽에 세워진 것으로 3만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당시에도 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나 공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멀리있는 지역에서도 공연이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아를의 원형경기장은 중세를 거치면서 요새로 사용되었다가, 도시에 거주했던 주민들의 주거지로 변형되어 사용되었다가 복원되었지만, 베로나의 아레나는 르네상스시대를 거치면서 거대한 뮤지컬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모습은 아치형 구조물로 이루어진 2층으로 된 건축물로 전체적으로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내부는 중앙에 경기장을 중심으로 3층의 관람석이 있다.  외형은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의 모습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공연장으로 바꾸면서 일부 구조들이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곳에는 다양한 오페라 공연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50만명 이상이 관괙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야외 오페라 공영장 중 하나이다.



베로나 구도심 입구의 브라광장에 우뚝 서 있는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인 베로나의 아레나(Arena di Verona)이다. 로마의 콜로세움과 마찬가지로 아치형 구조물로 이루어진 2층건물로 콜로세움에 비해서 작고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다. 원래는 흰색과 핑크색의 대리석으로 외장을 마감했었는데 지진으로 무너지면서 원래의 자재들을 재활용하여 복구한 것이라고 한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아치형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많은 출입문과 테라스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베로나 아레나의 2층 아치 구조물. 벽돌로 쌓은 외벽은 많이 남아 있지 않고 기둥과 아치만 원형과 가깝게 많이 남아 있다.


베로나 아레나 외관. 지금도 경가장 주변으로 도로가 있는 로마시대 유적이지만, 공연장으로 생활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베로나 원형경기장 출입문. 계단을 통해 관중석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계단을 통해서 들어가면, 원형경기장 3층으로 연결된다. 다른 원형경기장과 마찬가지로 경기장 내부는 외부의 지표면보다 낮게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로마시대 경기나 공연이 펼펴지던 공간이지만, 후대에 공연장으로 바뀌면서 경기장 가운데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다.


공연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로얄석으로 여겨지는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다. 후대에 이곳이 오페라 공연장으로 바뀌면서 설치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관람석은 3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로 지금도 역사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이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베로나 아레나의 관람석.


관람석 중간중간에 관랍객들이 출입할 수 있는 통로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관중 아래의 통로. 아치형 구조물로 정교하게 쌓았다.


관중석 아래 통로. 전체적으로 벽돌로 쌓은 구조물로 오늘날의 건축물같다는 느낌을 주는 구조를 하고 있다.


위층 관람석 아래의 통로. 아래층에 비해서 폭이 좁은데 비해서, 높게 만들어졌다. 내부에 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바닥층 통로


경기장 한쪽편에는 후대에 이곳에 오페라 공연을 하기 위해 만든 무대가 보인다.


공연장 무대 옆에서 본 관중석. 무대 정면에 이곳이 원형경기장으로 사용할 때, 선수가 입장하는 큰 아치문이 만들어졌다.


공연장으로 선수가 입장하는 출입문. 경기장 양쪽에 출입문이 설치되어 있다.


관람석


베로나 아레나(Arena di Verona)

* 자료참조: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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