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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 유적_왕릉

파주 소령원(사적358호)과 수길원, 영조의 어머니 '동이' 주인공 숙빈 최씨와 후궁 정빈 이씨의 묘

younghwan 2013. 12. 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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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있는 소령원은 드라마 '동이'의 주인공이자 숙종대 장희빈, 인현왕후와 함께 TV사극과 역사소설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중 한명인 영조의 어머니이자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묘소이다. 고려중기 윤관장군 묘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소령원은 지금은 일반에 개방하지 않고 있는 곳으로 조선 왕족들의 무덤인 능원 중에서는 비교적 먼곳에 위치하고 있다. 숙빈최씨는 인현왕후 일가에 관계가 있었다고 하며 인현왕후를 모시는 무수리였는데 숙종의 눈에 띄어 숙원이 되고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후에 영조가 된 연잉군은 인현왕후가 복위된 후 낳은 2번째 아들이라고 한다. 영조는 효심이 지극했으며, 어머니가 무수리 출신임을 숨기지 않았고, 어머니와 관련된 많은 일화들이 구한말 조선왕실들 사이에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숙빈최씨는 영조가 왕위에 오르기전인 숙종대에 죽었기때문에 숙종의 능인 서오릉에 묻히지는 못하고 멀리 떨어진 이곳에 묘소를 마련했다. 후에 영조는 무덤 동남쪽에 시묘막을 짓고 친필비와 비각을 4곳 세웠다고 한다. 부근에는 영조의 후궁으로 영조의 장남이라 할 수 있는 추존왕 진종을 낳은 정빈 이씨의 묘소인 수길원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 

소령원
소령원은 조선 제21대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1670~1718)의 묘소이다. 숙빈 최씨는 최효원의 딸로 19대 숙종의 후궁이다. 숙종20년(1694)에 영조를 낳았으며, 숙종 44년(1718) 49세로 돌아가셨다. 효심이 지극한 영조는 어머니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묘소 동남쪽에 시묘막을 짓고 친필비와 비각을 4곳에 세웠다. <출처:문화재청>


영조를 낳은 드라마 "동이"의 주인공 숙빈최씨의 무덤이 있는 파주 소령원. 이곳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어 내부로 출입할 수 없다.


소령원 정자각


소령원 입구 홍살문

수길원
수길원은 추존왕 진종의 어머니 정빈 이씨(1693~1720)의 묘소이다. 진종은 조선 제21대 영조의 세자였으나 10세로 돌아가셨고, 정조 즉위 후 진종으로 추존되었다. 정빈 이씨는 이준철의 딸로 영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후궁이 되어 진종을 낳았다. 경종 즉위년(1720) 28세로 돌아가셨으며 영조 때 빈에 봉하여졌다(1725). 칠궁 안의 연호궁에 위패가 모셔져 있다. <출처:문화재청>


소령원 맞은편에 위치한 수길원


소령원 입구 마을


마을 부근에 큰 비각이 세워져 있다.


소령원으로 들어가는 숲속길


소령원 부근 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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