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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신호산공원(信号山公园), 칭다오 구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공원

younghwan 2013. 12.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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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다오 신호산공원(信号山公园, Signal Mountain Park)은 청도 구도심 해발 98m 신호산에 조성된 도심공원이다. 중국을 침략한 독일이 청도에 조차지를 얻으면서 조성된 도심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나지막한 동산으로 독일조차지의 경계가 되었던 곳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인천의 자유공원과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신호산의 원래 이름은 "대석두산'이었는데, 독일이 청도항을 개발하면서 입항하는 선박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무선국을 설치하면서 신호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신호산공원은 도심공원으로 정상부에 설치된 버섯모양의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시설은 없고 산책을 하면 칭다오항 해안과 바다를 감상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다. 신호산 아래쪽 바다 방향에는 옛 독일총독부 관저가 자리잡고 있으며, 구도심 쪽 언덕에는 조차지에 거주했던 서양인들이 주택이 들어서 있고, 반대편으로 중국인 부호들이 살았던 고급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칭다오가 독일 조차지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조성한 도시답게 전체적으로 유럽(특히 독일)풍의 잘 정비된 도로와 주택들이 있어 유럽의 도시를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칭다오 신호산공원(信号山公园, Signal Mountain Park)
청도시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신호산 공원은 해발 98m의 임해 산봉우리로 높고 험하며 괴석은 우뚝우뚝 놓이 솟아 있다. 산에는 푸른 나무가 빽빽히 무성하고 까치의 울음소리가 자주 들린다. 정자와 누각이 여기저기에 선재하는데 산봉우리에 위치하는 버섯상 세 동의 홍색 빌딩은 3대의 횃불처럼 눈부시게 아름답고 다채롭다. 이산의 본명은 "대석두산"이라 불렀지만 청도항 건설 때 산봉우리에 입항 선박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신호기대가 건설되었으므로 "신호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산봉우리에 위치하는 가운데 빌딩은 회전식 관광용 빌딩으로서 관광객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분동안 회전을 하면서 청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이 공원은 AAA급 관광구이다. <출처:칭다오시청>


칭다오 독일 조차지 주택가 중심인 기독교당 앞 큰길에서 올려다 보이는 신호산공원. 해발 98m로 그리 높지 않은 동산이지만, 정상부 버섯모양 전망대가 도심에서도 이정표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신호산공원 입구 계단.


신호산공원 서쪽 출입문과 입구 기념부조. 1987년에 세워진 기념부조상에는 신호산의 의미를 말해주는 비둘기, 봉수대, 전화기 등 다양한 통신수단을 형상화해서 표현해 놓고 있다.


신호산공원 계단에서 내려다 보이는 칭다오 구도심. 기독교당을 중심으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고, 바다쪽으로 업무.상업지구가 형성되어 있다.


독일이 19세기말 중국을 침략하면서 얻은 칭다오항 해안.


신호산 중턱 전망대가 있는 광장. 뒷편으로 정상부에 있는 버섯모양의 전망대가 보인다.


신호산 아래에 옛 독일총독부 관저 건물이었던 영빈관이 내려다 보인다.


신호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바다와 칭다오 구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정자. 回音天亭(Echoing Sound Pavilion)이라고 부른다.


Lianxian Qiao(连心天桥,Hear-linked Bridge). 1989년에 조성한 것으로 남산타워에 걸린 수많은 자물쇠처럼 하트모양의 자물쇠를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호산 정상 바로 아래에 조성한 5마리의 용이 사는 바다를 형상화한 분수대. Wulong Tan(五龙谭, Jade Dragon Pool)이라고 부르며 오룡담이라고 할 수 있다. 칭다오 구도심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이다.


잘 꾸며진 정원이라 할 수 있다.


버섯모양의 건물 3동이 있는 신호산 정상


중앙에 위치한 신호산공원 전망대.


전망내 내부


전망대 의자에 앉으면 20분동안 회전하면서 칭다오 도심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신호산 동쪽편. 칭다오 해양대학을 중심으로 유럽풍의 고급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주로 중국인 부호들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신호산 북쪽편. 도심에서 먼 지역으로 서민층들이 살았던 주거지역과 칭다오맥주를 비롯한 공장들이 주로 들어서 있다. 지금은 칭다오시가 인구 900백만의 대도시로 발전하면서 아파트들이 일부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서민주택들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신호산 북서쪽편. 옛 독일조차지의 경계가 되는 지역이다. 안쪽으로 유럽풍의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칭다오 구도심과 잔교가 있는 해안


칭다오 구도심 동쪽편


신호산 동쪽편 출입문으로 내려가는 길


신호산 동쪽편 출입문


신호산 동쪽편으로는 잘 정비된 깨끗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다.


신호산 동쪽편 주택가에서 보이는 버섯모양의 신호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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