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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고양 행주산성누리길(1), 고양시정연수원 부근 한강변

younghwan 2014. 2. 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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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행주산성누리길은 행주산성 아래 행주나루터가 있던 한강변에 조성된 공원에서 한강변을 따라서 약 3.73km에 거리의 산책로이다. 이곳에는 1970년대 무장공비 침입에 대비하여 세워졌던 철책선을 20008년제거하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가능해진 곳이다. 이곳에는 고양시 시정연수원 주변에 넓은 공원을 조성해 놓고 있으며 옛 철책선의 일부를 기념으로 남겨 놓고 있다. 공원은 한강 남쪽편 개화산과 그 양쪽편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한강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행주대교가 건설된 1970년대까지 한강을 건너던 행주나루가 있었던 곳이다. 행주나루는 일산 이산포나루와 함께 한강을 건너던 중요한 나루터로 조선시대 한강을 오가던 세곡선, 상선 등이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물때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한강을 건너는 나루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배를 운행하던 사람들로 북적였던 곳이라 한다.



2008년 고양시에서 한강변 철책선을 제거하면서 조성한 공원.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조용한 편이다.


강변에는 기념으로 남겨 놓은 옛 철책선

한강하구 군철책선 철거 기념지
이곳의 군 철책은 1970년 무장공비의 침입에 대비해 설치된 뒤 42년간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하며 남북분단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었으나, '2020고양평화통일특별시'를 선언한 고양시를 주축으로 지난 2008년 12월 '한강변 군철책 제거 협약'을 체결(고양시, 김포시, 육군9사단, 17사단)하고 고양시민들의 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2012년 4월 19일 한강변 군철책 일부를 철거해 낸 의미있는 장소입니다. <출처:고양시청>


옛 철책선이 사람들이 소망을 적어서 걸어놓고 있다.


행주나루 맞은편 개화산 아래 옛 양천현 공암진 나루가 있었다고 한다.


공원 서쪽 행주대교


동쪽으로는 방화대교가 보인다.


기념으로 남겨 놓은 초소건물


고양시정연수원


공원 광장


공원 서쪽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옛 행주서원


고양 행주산성누리길 안내


행주산성누리길이 시작되는 고양시정연수원은 행주산성 아래 마을 입구에서 왼쪽길로 빠져서 걸어가면 된다.


행주산성 


강변으로 나가는 길


행주산성 아래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있는 마을


가로수가 시원하게 자라고 있어 걷기에 좋은 길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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