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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부산 태종대, 신선바위와 망부석바위 그리고 영도등대

younghwan 2014. 3. 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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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 동남쪽 해안에 위치한 태종대 공원에서 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영도등대 부근 신선바위와 망부석바위를 들 수 있다. 이곳은 가파른 해식절벽과 평탄한 파식대지가 계단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사람이 출입할 수 이을 정도로 넓은 평지를 형성하고 있는 신선바위는 삼국시대 태종 무열왕이 해안절경에 심취하여 활쏘기를 즐겼다하여 '태종대'라고도 부르며, 신선들과 선녀들이 놀던 '신선바위', 아찔한 절벽때문에 속칭 '자살바위'라고도 부른다. 신선바위 안쪽에는 돌이 된 여인의 전설을 간직한 망부석바위가 있다.
 
 영도등대와 신선바위는 공원입구 반대편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관광열차를 타고 가거나 일주도로를 산책하면서 들어 갈 수 있다. 예전에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걷거나 관광열차를 이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일주도로 입구에서 신선바위까지는 약 300m 정도 거리인데, 상록수림이 울창한 나무데크로 만든 계단길을 따라서 걸어내려간다. 숲이 끝나고 바위가 노출되면 눈부신 바다와 해안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발 아래로 아찔한 신선바위와 망부석바위가 내려다 보인다. 영도등대는 최근에 새로 지으면서 자연사박물관과 전시장을 만들었으며, 등대아래 해안에는 야외에서 회를 파는 노점상을 만날 수 있다.

 태종대 주변 해안은 높이 200m 정도의 구릉으로 오랜 세월 해안 침식으로 다양한 지질현상을 보여주는 지질공원이라 할 수 있다. 영도 등대 북쪽에는 둥근자갈들이 쌓여 있는 역빈(자갈마당)해안을 볼 수 있다. 또한 등대에서 신선바위까지는 오래전 해안침식으로 형성된 절개부가 융기하여 자연스럽게 길을 만들고 있는 낭식흔을 볼 수 있고, 길 중간에 지층이 갑자기 끊어지는 단층을 비롯하여 공룡발자국 등 다양한 지질현상을 볼 수 있다.


태종대는 부산 영도 동남쪽 해안에 위치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 절벽과 바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태종대는 해안산책도로를 포함하여 공원전체를 일컫기도 하지면, 영도 등대가 있는 동남쪽 해안의 절벽 앞족에 평탄한 파식대지를 선선바위 또는 태종 무열왕이 활을 쏘았다고 태종대라고 부른다. 그 옆에는 돌처럼 서서 기다리다 돌덩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망부석바위가 있다.


태종대 해안산책로에서 영도등대와 신선대바위로 내려가는 계단길.


계단길에 있는 작은 편의점.


편의점 앞 갈림길에 있는 오래된 조형물


갈림길 위쪽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언덕. 우리나라 최대의 국제무역항인 부산을 대표하는 '해기사 명예의 전당'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언덕 한쪽편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기사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해기사는 선장, 항해사, 기관장 등 선박에서 사관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일컫으로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선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도등대, 신선대바위 탐방로 안내.


신선바위와 영도등대가 있는 해안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상록수림이 울창한 남해안 특유의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술길이 끝나고 드넓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계단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


계단 중간쯤 바다를 내다 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와 기념조형물이 세워져 이다.


등대로 가는 길 중간에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벤치가 있는 작은 광장. 바다 전망은 실제로 이곳에 꽤 좋다. 난간 아래쪽으로 해식절벽, 신선바우(태종대), 망무석이 내려다 보인다.

망부석
신선바위 안쪽에 평평한 암석위에 외로이 서 있는 이 돌은 옛날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있었다. 여인은 비가오나 눈이 내리나, 눈바람이 불건 땡볕이 내리쬐건 굴하지 않고 일본 땅이 멀리서 보이는 이곳에 서 있었다. 돌처럼 서서 기다리다 돌덩이로 굳어 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전설을 따라 이 돌을 망부석이라 부르게 되었다. <출처: 부산시청>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망부석 바위.

신선바위
옛날 선녀들이 평평한 이곳 바위에서 놀았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옛날에는 태종대를 신선대라고 불렀다. 신선들이 머물만한 아름다운 경치를 가졌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오른쪽 대를 신선대(암)라 부르고, 왼쪽대를 태종대(암)라 부른다. 옛날 신설들이 이 바위에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도록 느긋하게 앉아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또한 이곳 신선바위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아이를 낳기도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바위엔느 아이의 태를 끊은 가위와 실패의 흔적이 있는데 출산한 선녀의 오른쪽, 왼쪽 무릎과 닿은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오른쪽 무릎에 힘을 더 주었기 때문에 오른쪽 흔적이 더욱 선명하다고 한다. <출처: 부산시청>


신선바위라도 불리는 태종대. 신선바위와 망부석바위는 태종대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가파른 해식절벽과 평탄한 파식대지가 계단으로 배열되어 있다. 신선바위는 해안에서 상당히 높이 솟아올랐는데, 신선들이 놀았다고 해서 신선바위라 부르며, 급격한 경사의 절벽때문에 자살바위라고도 불렀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신선바위에서 놀고 있다.


바다를 지나가는 유람선

영도등대,
영도등대는 1906년 12월에 설치되어 지난 100여년 동안 부산항의 길목에서 영롱한 불빛을 밝혀 왔으나 시설 노후로 2004년에 새로운 등대시설물로 교체되어 부산지역의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새로 건립된 영도등대는 등대시설, 예술작품 전시실 그리고 자연사박물관 등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대시설은 기존 등대와 같이 백색의 원형 철근콘크리이트 구조로 높이가 35m이며 불빛은 40km까지 나아간다. 전시실은 시민들과 방문객을 위해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연사 박물관은 신선바위 등에서 발견되 공룡발자국과 백악기 공룡서식지로 추측되는 이곳을 기념하는 공룡화성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영도등대에 오시면 등대와 바다, 천혜의 절경 그리고 덤으로 해양갤러리에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친숙한 해양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할 것이며 영도등대는 새천년의 빛을 밝히며 해양부국실현을 향한 힘찬 도약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출처: 부산시청>


"무한의 빛" 조형물, 자연 암벽을 뚫고 나온 형상으로 자연과 조형의 일제성을 유도하였으며 문과 같은 개념으로 작품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근감을 도모하였다. (2004년, 이원경)


영도등대. 2004년에 새로 지어진 영도등대에는 기존 등대시설을 비롯하여 전시실, 자연사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대 아래를 지나가는 화물선


태종대 북쪽 해안. 숲이 우거진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에 자갈이 많은 자갈마당을 볼 수 있다.

역빈(현생자갈마당)
태종대 해안은 침식해안으로 깎아내리는 듯한 해안절벽들이 절경을 이룬다. 이들 절벽들 사이로는 둥근자갈들이 쌓여 있는 역빈(현생자갈마당)이 만들어져 우수한 경관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돌출부인 해식절벽 근처에서는 파도의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가벼운 모래들은 파도에 쓸려가버리고 무거운 자갈들만 남게되어 역빈을 만들게 된다. 자갈들은 파도에 의해 운반되면서 서로 마모되어 둥글고 매끄러운 형태를 가지게 되어 수석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역빈은 태종대 지질명소 외에도 몰운대, 이기대, 송도반도 등의 지질명소에서도 나타나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안경관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함께 역빈을 거닐어 보자. <출처: 부산시청>


해안 절벽 사이에 볼 수 있는 자갈마당이라고 불리는 역변. 해식절벽 부근 파도가 강한곳에 형성된다.


등대 아래로 내려가는 길. 많은 낙서들이 적힌 벽을 볼 수 있다.


해안가 노상 횟집들

낭식흔(Notch)
바다 파랑의 작용으로 해식에 기부를 따라 고수위 흔적 가까이에 깊고 좁은 옷장 형태의 절개부 혹은 화학적 용해작용에 의해 해안절벽 하부를 도려냄으로써 절벽이 그 위를 덮는 듯 드리우는 미세지형입니다. 이 낭식흔은 입구의 자연사 전시관으로부터 신선바위와 망부석 바위 파식대지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지속적으로 완벽한 산출을 보여줌이 특징이며 바다 멀리에서 바라보면 해수면과 평행한 벼랑길처럼 보입니다. 낭식흔의 높이 50cm, 깊이 10~150cm, 낭식흔은 파식대지, 절개구멍.석주.해식애.해안선의 특징, 광역적 해안선 대비 등과 함께 훌륭한 해안단구의 증거입니다. 이는 불연속적 융기운동이 일어난 해안에서 형성됩니다. <출처: 부산시청>


신선바위 들어가는 길. 파도의 작용으로 해수면 높이만큼 해안절벽이 깎여서 인공적으로 길을 낸 것처럼 자연스럽게 길을 만들고 있다. 이런 지형을 낭식흔이라고 한다.


멀리 보이는 신선바위.


주향이동단층.꽃다발구조. 떡시루를 쌓아 놓은 듯한 응회질퇴적암의 층리가 이곳에서 갑자기 끊어져 있는 단층이 나타난다. 단층주변의 응회질퇴적암은 단층운동에 의한 파쇄대가 발달하고 있으며, 파쇄대의 폭은 아래에서는 약 20cm로 좁으나 위로 갈수록 수 m까지 두꺼워져 마치 꽃다발을 연상케한다. 파쇄대 내부에는 단층활동에 의한 마찰로 단층면의 왼쪽 암석이 관찰자 쪽으로, 오른쪽 암석이 관찰자에게서 멀어지는 쪽으로 이동한 주향이동단층의 특징을 보인다. 꽃다발구조는 주향이동단층에서 흔히 발달하는 특징이다. 지질학자들은 이 주향이동단층의 방향과 특징을 분석하여 한반도 남동부의 지각변형사를 연구하고 있다.<출처: 부산시청>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절벽. 자살바위의 명성을 잘 보여주는 지형이다.


태종대 위쪽 절벽. 태종대층, 구상혼휄스(Orbicuar Hornfels) 태종대층은 화산활동과 지진활동으로 지반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하천의 작용으로 형성되었습니다. 태종대층 중에는 구상각암 외에 사교층리.침식충전구조.봉락구조.뉴곡구조.나선구조가 검사됩니다. <출처: 부산시청>


신선바위 들어가는 길

공룡 가족들의 산보 유적지1
태종대의 신선바위와 망부석바위 해안단구에는 1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있는데 이들은 육지에서 바다쪽 방향의 족인군으로 많은 새끼 공룡들이 어미공룡을 따라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산보했다는 증거이므로 이곳을 공룡의 가족산보 유적지라 난무장이라 할까요? 이곳 공룡족인들은 발자국의 구멍들만 남겨 그 직경이 100~590mm이고 깊이는 수 10~150cm로 측정됩니다. 이러한 족인군은 당시 자연의 미환경과 1억년 전 지실시대에 관련이 있어 공룡의 분류, 고환경과 고생태 해석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정선의 방향, 수심, 지반 퇴적물의 수분함량.지반경사도의 중요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공룡의 종류.이동속도.보행방법(2각보행, 4각보행).보행방향.체구의 크기.체중.지능.생태가족생활.군서생활)를 알아 볼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부산시청>


신선바위 입구의 공룡발자국, 공룡발자국, 이곳에 출토되어 있는 공룡유적 화석은 공룡멸종기인 후기 백악기말(6,500~7,000만년)에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공룡족인의 크기는 길이 160~450mm, 넓이 140~400mm, 깊이는 50~80mm이다.

왜 공룡족인가?
해안단구면에 산출되는 구멍들이 공룡족인인 증거가 구명들이 많은 수직단면에서 확인되었음은 전문학자들의 큰 개가라 평가되겠죠. 이곳 지층의 수직단면의 하위층 족인은이 뚜렷하여 체중에 의해 족인의 아래에 놓인 지층들이 아래로 굽어 있다는 얘기이고 또 하나의 증거는 족인 양각 화석의 최하부는 아래로 오목하고 최상부가 수평이라는 특징을 갖는 것은 둥근 구멍으로 산출되는 공룡족인의 가장 중요한 증거랍니다. 어떤 수직단면에는 발가락 끝의 자국이 남아 있거나 비대칭 오목구조로서 공룡의 이동방향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공룡의 난무장은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하고 논란이 많아 확실한 인증을 받기란 몹시 어려우나 태종대의 공룡난무장은 그 인증이 확실시 되었습니다. 이곳의 공룡들은 조반목의 종소형 및 대형 초식성 조각류로 추정됩니다. <출처: 부산시청>

파식대지.해안단구
관람객들이 즐겨찾는 명승지 태종대에서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가파른 해식절벽과 평탄한 파식대지가 계단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사람들이 출입할 수 있는 파식대지를 태종대(암)라고 하는데, 신라 태종무열왕이 해안절경에 심취해 한동안 머물며 활쏘기를 즐겼다고 하여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태종암은 과거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평탄해진 파식대지가 땅이 솟아오르는 융기작용을 받으면서 현재의 높이에 위치하게 되었다. 이처럼 땅이 융기하여 계단상으로 나타나는 지형을 단구라고 하는데, 태종대에는 최소 5단의 해안단구가 확인되고 있어 지각이 불연속으로 융기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지질학자들이 땅이 융기된 시기를 약 12,000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식대지에는 낭식흔, 돌개구멍과 같은 융기를 시사하는 증거들이 관찰된다. <출처: 부산시청>


안쪽에 있는 망부석바위


신선바위와 망부석바위 사이의 절벽. 두 바위 사이는 길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신선바위


신선바위와 영도등대를 연결해주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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