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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부산 태종대, 몽돌로 뒤덮힌 자갈마당

younghwan 2014. 3. 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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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영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태종대는 해운대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명승지이다. 해운대가 드넓은 모래사장으로 동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면, 태종대는 깎아지르는 절벽, 사철 푸른 상록수로 가득찬 숲, 갯바위와 자갈마당 등 남해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다.

 태종대공원은 입구에서 시작하여 반도를 한바퀴도른 약 4.3km의 순환도로가 있으며, 도로 중간에 여러 명소가 있다. 그 중 남쪽 방향으로 순환도로를 따라서 걸어가면 첫면째로 보이는 명소가 자갈마당이다. 해안선이 육지쪽을 들어와 만(灣)을 형성하고 있는 곳에 거센파도에 오래세월 동안 닳은 몽돌로 뒤덮힌 해변이 자갈마당(역빈)이다. 태종대 공원 안에는 이곳과 태종대라 부리는 신선바위 북쪽편 2곳에 자갈마당이 형되어 있는데, 이곳이 약간 넓은 편이다. 이곳은 태종대 주변 해안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 선착장 중 한곳이기도 하다.

역빈(현생자갈마당)
태종대 해안은 침식해안으로 깎아내리는 듯한 해안절벽들이 절경을 이룬다. 이들 절벽들 사이로는 둥근자갈들이 쌓여 있는 역빈(현생자갈마당)이 만들어져 우수한 경관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돌출부인 해식절벽 근처에서는 파도의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가벼운 모래들은 파도에 쓸려가버리고 무거운 자갈들만 남게되어 역빈을 만들게 된다. 자갈들은 파도에 의해 운반되면서 서로 마모되어 둥글고 매끄러운 형태를 가지게 되어 수석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역빈은 태종대 지질명소 외에도 몰운대, 이기대, 송도반도 등의 지질명소에서도 나타나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안경관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손을 잡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함께 역빈을 거닐어 보자. <출처: 부산시청>



태종대는 영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먼바다에 센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와 바위산을 깎아 해안절벽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절벽들 사이로 넓지는 않지만 둥근 몽돌이 쌓여 있는 역빈(자갈마당)이 몇군데 형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곳이 태종대 공원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유람선 선착장 주변으로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자갈마당 한쪽편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태종대 해안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


자갈마당으로 내려오는 계단


오랜 세월 바다에서 밀려온 파도에 닳은 몽들들로 뒤덮힌 자갈마당. 이런 자연현상을 역빈이라고 한다. 자갈마당 한쪽편에는 어김없이 노천 횟집이 자리잡고 있다.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는 유람선


유람선 선착장 뒷편 갯바위


자갈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광장


태종대 자갈마당

태종대 공원입구에서 시작하는 일주도로. 5분 정도 걸으면 자갈마당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도착한다.


아직 겨울이지만 한반도 동남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영도답게 상록수들이 푸른빛을 띠고 있다.


자갈마당으로 내려가는 언덕 입구, 꼬마열차 첫번째 승차장이다.


자갈마당을 지나 태종대 전망대로 이어지는 일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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