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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중국 시안 대흥선사(大兴善寺), 혜초가 머물렀던 사찰

younghwan 2020. 1. 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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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에 있는 불교 밀교의 발원지인 대흥선사(大兴善寺)이다. 서진 무제 때(265년)에 처음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로 수.당대에 크게 번창하였다. 8세기 인도인 승려 금강지가 이곳에서 밀교를 전파했으며, 인도를 다녀온 혜초는 금강지의 제자로 이곳에 머물면서 불경들을 번역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 건물들은 청나라 때 중건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시안의 대자은사, 천복사와는 달리 승려들이 거처하면서 신도들이 찾고 있는 사찰로 유지되고 있다. 지금은 승려들이 수행하는 공간이라기보다는 죽은이의 명복을 비는 공간으로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사찰이다. 

대흥선사 산문. 중국 사찰은 궁궐과 비슷한 건물형태와 배치를 하고 있다. 산문을 벽돌로 지은 2층 문루 형식을 하고 있다.

산문 옆에는 밀교를 상징하는 금강저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다.

산문을 들어서면 사천왕문 대신 천왕전이 있다. 

천왕전 내부에 있는 사천왕상.

천왕전 앞 마당에 있는 요사채에 해당하는 건물들. 상당히 규모가 크고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시안에서도 신도들이 많이 찾는 사찰임을 알 수 있다.

천왕전 뒷편에는 대웅전이 있는 중심영역이 있다. 궁궐 정전영역을 연상시키는 건물형태와 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마당 앞쪽에는 양쪽에 지장전이 들어서 있다. 밀교의 발원지이지만 현대 사찰에서 중시되는 지장전을 찾는 신도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지장전 옆으로는 양쪽에 고루와 종루가 있다.

대흥선사 주불전인 대웅보전. 비로자나여래를 중심으로 오방불을 모시고 있다. 

대웅보전에 모셔진 오방불.

대웅보전 뒷편 마당에는 노천지장전이라 불리는 공간이다.

이곳은 죽은이의 명복을 비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이 향을 올려 놓은 큰 향로가 있다.

지장전과 마주보고 있는 승려의 동상.

마당 한쪽편에 있는 보현보살을 모신 보현전

맞은편에 있는 문수보살을 모신 문수전 

승려의 동상 뒷편으로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전이 있다.

마당에는 오래된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

관음전 뒷편으로는 강당에 해당하는 법당을 중심으로 수행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강당에 해당하는 법당 건물.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마당 한쪽편에 있는 누각

뒷편에는 건물

사찰 뒷편에 있는 사리탑.

사리탑 앞에 있는 작은 불전.

승려들의 수행공간인 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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