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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룩소르 서안] 왕비의 계곡

younghwan 2009. 12. 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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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소르 서안의 또하나의 무덤군은 '왕비의 계곡'이다. 왕가의 계곡에서 제법 떨어져 있어 차로 20여분을 달려가면 또다른 계곡 속에 '왕비의 계곡'을 만날 수 있다. 이 곳 또한 풀한포기 없는 거친 사막의 돌산 아래 계곡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계곡이라고 하지만 깊은 계곡은 아니고 작을 골짜기 형태이다.


룩서르 서안 왕비의 계곡. 이곳은 아마 네페르타리의 무덤이 아닌가 생각된다.

왕비의 계곡 주위로는 황량한 바위산들만이 보인다. 인공적으로 만든 그늘막에서 잠시 쉴 수 있다.

왕비의 계곡을 걸어서 들어오고 있다. 보기만해도 땀이 쏟아지는 느낌이다.

상당수의 무덤들이 개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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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와 왕자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왕비의 계곡에는 현재 4개의 무덤을 개방하고 있다. 그 중 람세스2세의 부인 네페르타리의 무덤에는 화려한 벽화가 남아 있어 들러볼 가치가 있다. 이 벽화들은 채색된 것이 아니래 원래 그려진 그대로의 상태로 남아 있는데, 1904년에 발견되었다. 이후 지하수가 차올라 소금이 엉겨붙어 일부 벽화가 훼손되기도 했다. <출처:이지지중해, Travelbookblue>
왕들의 계곡 남서쪽 1.5km지점에 위치한 왕비의 계곡은 테베의 지하분묘중 가장 남쪽에 있는 유적지이다. 이곳의 분위기는 왕들의 계곡과는 전혀 다르다. 왕들의 계곡은 험하고 은밀하지만, 왕비의 계곡은 개방적이고 다가가기 쉽다. 이 유적지의 이름은 '타 세트 네페루' 즉 '성취의 광장'이다. '네페르'라는 말은 <미,완벽,성취>를 뜻하는 말로, 그 완벽함은 굳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조화로운 발전의 씨앗을 내표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갖는다. 분묘의 수는 대략 아흔개로 헤아려지나, 많은 무덤들이 파괴되거나 단순한 동굴로 변해버렸다. <출처:크리시앙 자크와 함께 떠나는 이집트여행, 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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