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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건축(불전_요사)

양산 통도사, 영산전

younghwan 2009. 1. 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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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제일 하위단계 공간을 들어서게되는 데 그 중 중심이되는 영산전입니다. 현존부처인 석가모니를 모신절로 영축산에서 이름을 따와서 영산전이라 불립니다. 좌우로 약사전과 극락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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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사천왕문을 지나서 마당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있는 건물이 영산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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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본 영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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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앞에 자리한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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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앞에 자리한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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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앞 마당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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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 앞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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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판

영산은 영축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가장 오랫동안 머물면서 자신의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전하던 곳이다. 바로 이 영산을 이 땅에 재현한 것이 영산전이다. 그러므로 이곳을 참배하는 것은 부처가 제자들에게 법화경을 설파한 영산회상에 참석한 것과 같은 효력이 있다고 한다. 이 영산전은 신앙의 정도에 따라 나누어진 통도사의 세 영역 가운데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하위 영역의 중심 불전으로, 동서로 양옆에 약사전과 극락전을 거느리고 있다. 이런 구성은 조선 후기의 불화에서 흔히 삼세불로 표현되었다. 삼세불은 중앙에 자리 잡은 현세의 부처 석가모니불, 왼쪽에 자리 잡은 과거의 부처 약사불, 오른쪽에 자리 잡은 미래 극락세계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을 말한다. 세 건물로 이루어진 구조는 바로 이러한 삼세불의 배치와 일치한다. 영산전의 건축연도는 알 수 없으나, 현재의 건물은 1704년에 송곡선사가 중건한 것이라고 한다. 조선 시대 사찰의 중심 불전으로는 드물게 소박한 형식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아마 통도사 전체의 중심 불전인 대웅전과 격을 맞추기 위해 그런 양식으로 꾸민 것으로 짐작된다. 외형상으로 보면 영산전은 정면3칸, 측면3칸의 평범한 건물이지만, 정면의 기둥 간격이 넓어 외관이 위풍당당하다. 이 때문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또한 다포계의 화려한 장식을 사용함으로써 건물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내부 벽에는 다보탑을 비롯하여 법화경의 여러 내용을 담은 품격 높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 또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 장면으로 묘사한 팔상도는 1775년에 제작된 것으로, 당시불화의 화풍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출처: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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