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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아스완 필레신전 (Philea Temple)] 신전 앞 회랑의 기둥과 천정의 부조들

younghwan 2010. 1.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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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레신전의 제1탑문 앞 주랑의 기둥들과 천정에 그려져 있는 부조들이다. 그림은 그리스 왕조인 프롤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에 그린 그림들이라 그리스 풍으로 그려져 있다. 신왕국시절의 신전인 룩소르나 카르나크 신전의 경우 파피루스 모양을 본떠서 기둥을 장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신전은 헬레니즘 신전 양식인 코린트양식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이집트 룩소르의 신전 양식을 사용한 것 같은데 헬레니즘적인 요소가 많은 신전이다. 이 곳 회랑은 신왕국시절에 세워진 신전에는 없는 구조로 보이며, 현재 불국사의 경내 회랑, 경복궁, 자금성 등 동양 궁궐의 법전 주위에 이런 회랑이 형성되어 있다.


필레신전 탑문 앞에 있는 원기둥이 있는 주랑(회랑)은 기둥과 벽, 천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랑의 각 벽면과 천정에 많은 그림들을 남겨 놓고 있는데 그 내용은 전체적으로 다른 신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기둥에 새겨 놓은 그림인데 의미는 ??


기둥의 끝을 아름다운 장식으로 꾸며 놓고 있다. 어떤 기둥은 그림이 없고 어떤 기둥에는 그림이 있는데 전형적인 헬레니즘 건축 양식인 코린트 양식의 기둥 형태를 하고 있다.


그림과 기록에 새겨져 있는 기둥. 그림들이 아부심벨이나 카르나크 신전의 그림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이다.



천정에 새겨진 그림. 천정에는 이시스신의 날개 그림이 많이 있고 이 그림은 곤충이 나는 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회랑을 구성하고 있는 기둥들.



코린트양식
알렉산더에 의해 거대한 제국이 건설되자 그리스 미술에도 상당한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이는 작은 도시국가의 한계에서 벗어나 아시아까지 뻗어나간 거대한 제국에 기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였다. 그리스 미술과 구분되는 이 시대의 미술을 동방에 건설한 제국의 이름을 쫓아 헬레니즘 미술이라고 부른다. 이런 헬레니즘 미술에서 나타난 화려한 장식적 특징을 코린트양식이라고 하는데 코린트라는 이름은 당시 지중해 연안의 교역으로 부유한 상업 도시명이다. 아칸서스 잎을 묶은 듯한 모양의 주두(柱頭)가 특징적인 모습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반적으로 건축물에 화려한 장식이 많이 가미되었다. 특히 동방에 새롭게 건설되는 도시에서 많이 나타났으며 건물은 호화롭게 장식되었다. 테게아의 아레아 아테네 신전, 에피다우로스의 원당(圓堂) 등의 열주(列柱)는 그 좋은 예이다. 이 양식은 화려한 장식효과를 즐기던 로마인에 계승되어 곧 복잡하게 구성된 콤포지트양식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건축과는 별도로 BC 7세기경 코린토스 지역에서 만들어진 동방화 양식의 도기(陶器)도 코린트양식이라고 불린다. <출처:네이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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