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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Egypt)

이집트 아비도스 신전 (Abydos Temple), 세티1세의 오시리스 왕국

younghwan 2010. 5. 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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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소르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쯤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아비도스는 경제적으로는 중요한 도시는 아니지만 종교적, 정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는 도시이다.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신전은 오시리스를 모시는 신전으로 오시리스의 왕국으로도 불리고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곳 신전을 세운 사람은 세티1세로 오시리스를 죽인 신의 이름과 같은 이름을 하고 있었던 파라오이다. 이 곳 신전 내부의 보존 상태는 상당히 양호하며 많은 벽화들과 상형문자 기록들이 새겨져 있다. 역사적인 사실보다는 종교적인 내용이 많이 기록되어 있는 것 같다.

※ 아비도스 신전 탐방
 1. 신전 들어가는 길            2. 세티1세 대신전 입구            3. 원기둥이 있는 홀          4. 제실들, 성자중의 성자 등
 5. 신전 내부의 벽화들         6. 신전내부 상형문자 기록들    7. 세노타프                     8. 주변 풍경


아비도스 신전 위성사진(구글어스)입니다.

아비도스의 세티1세의 대신전 전경입. 탑문은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원기둥이 있는 홀로 들어가는 입구가 현재의 출입구이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원기둥이 있는 홀을 볼 수 있다.

신전내의 '성자중의 성자' 7개의 제실 중의 하나이다.

제실 내부의 벽화
신전 내부의 통로

신전내부에 있는 이시스여신의 날개와 여려 기호, 상형문자들이 있다. 항공기와 잠수함을 닮았다는 문자도 좌측 상단에 있다.

또 다른 제실.

벽면에 새겨진 벽화

오시리스의 후 신전

이집트인이 농사짓는 모습

신전내 벽면에 새겨진 상형문자 기록들

세티1세 뒷편의 세노타프

신전 앞 입구에 있는 이집트 정취가 있는 카페. 대부분 여기서 식사를 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촌 풍경.

운송 수단으로 나귀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크게 보기

아비도스는 지금의 알아라바트 알마트푸나이다. 알발리아나 근처의 나일 강 서쪽 저지대 사막에 위치하며 이집트 초기 두 왕조의 왕실 공동묘지로서 나중에는 오시리스 신(神) 숭배를 위한 순례 중심지가 되었다. 이곳의 역사는 바로 이집트의 정치적·종교적 발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최초의 이집트 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말 에밀 클레망 아멜리노와 플린더스 피트리 경이 이곳을 발굴해 일련의 묘 구덩이와 비석을 발견했다. 이 비석에는 이 무덤들이 이집트 초기 두 왕조의 왕들의 것이라고 분명히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사카라에서 똑같은 왕들의 이름이 새겨진 부장품들이 매장되어 있는 석실묘가 발견되자 곧 아비도스에 있는 무덤에 새겨진 이름대로 이집트 왕들이 묻힌 곳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사카라 묘지의 규모가 훨씬 클 뿐만 아니라 부장품이나 장식도 풍부해 많은 학자들은 이곳이 초기 왕들의 진짜 묘지이며, 일찍이 아케익기 때부터 아비도스에 가짜 무덤과 비석을 세우는 관습이 있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공동묘지 구역 북서쪽 끝에 벽돌 담이 당당하게 둘러져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제2왕조의 일부 파라오들이 실제로 이곳에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 이 벽돌담 가운데 어떤 것은 포함하고 있는 면적이 0.8㏊에 이른다. <출처:브리태니커>


단 2년밖에 통치하지 못한 아버지 람세스 1세를 이어 위대한 람세스 왕가를 실질적으로 연 인물이다. 통치 초기에 군대를 이끌고 북쪽으로 가 제18왕조 말기의 혼란기에 부분적으로 잃었던 이집트의 위신을 다시 세우고자 했다. 팔레스타인 북부와 시리아에서 전투를 벌였으며 적어도 1번 이상 히타이트의 왕인 무와탈리스와 싸웠다. 그뒤 레바논과 안티레바논 산맥 사이를 흐르는 오론테스 강가의 카데시를 국경으로 한 강화조약을 맺었다. 그는 이집트의 번영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국경을 공고히 하는 한편, 광산과 채석장을 개발하고, 우물을 팠으며, 무너져 내렸거나 손상을 입은 신전과 제단을 다시 세웠다. 또한 아버지가 시작한 것으로 카르나크에 거대한 열주전(列柱殿)을 건립하는 일을 계속했다. 이 열주전은 이집트의 건축물 가운데 가장 장엄한 기념물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가 남긴 가장 위대한 건축물은 자신의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아비도스에 세운 신전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 신전을 오시리스 신을 비롯해 6명의 다른 신들에게 바쳤으며 섬세한 부조물로 치장했다. 그때 칠했던 색깔 중 일부는 아직도 선명하다. 신전 뒤에는 그의 기념비로 보이는 건축물이 하나 서 있다. 세티의 무덤은 테베 서쪽에 있는 '왕들의 계곡' 중 가장 훌륭하다. 아들인 람세스 2세가 그보다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많은 학자들이 세티 1세를 제19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여기고 있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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