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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 2

일본 교토 도후쿠지(東福寺),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사찰

일본 선종 임제종 동복사파(東福寺派) 본산인 교토 도후쿠지(東福寺)이다. 교토 5대 선종 사찰 중 하나로 헤이안 시대 말기에 창건되었다. 당시 교토의 실력자가 나라(奈良)에 도다이지(東大寺)와 도후쿠지(興福寺)에 필적하는 큰 사찰로 창건하였으며 '동(東)'자와 '복(福)'자를 따서 동복사(東福寺)라 했다. 송나라 금산사(金山寺)에 유학했던 선승 엔에(円爾)가 초대주지를 맡으면 일본 임제족 동복사파가 시작되었다. 사찰은 여러차례 화재 등으로 소실과 재건을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해저유물들이 발견된 신안 해저선은 화재로 소실된 도후쿠지를 재거 비용 조달 목적으로 파견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도후쿠지는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데 송나라에서 전해진 단풍나무가 심어진 것이라 한다. 메이지 유신 이후 규모가..

일본(Japan) 2020.10.22

일본 교토 우지시 뵤도인(平等院)

일본 중세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불교 사찰인 뵤도인(平等院)이다. 998년에 별장 건물로 처음 지어졌으며 1052년에 불교 사찰로 바뀌었다. 뵤도인은 거대한 청동 아미타여래 불상을 모신 형태로 지어졌으며 가마쿠라 막구 시기에 정토원과 나한당이 새로 세워지는 등 거대 사찰로 바뀌었다. 당시 정토원은 정토종이, 나한당은 천태종이 관할하였으며 지금은 특정 종파에 속해 있지 않다. 봉황당을 중심으로 여러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뵤도인의 중심 건물인 봉황당은 일본을 대표하는 목조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은 아미타여래를 모신 중당을 중심으로 양쪽에 궐(闕)을 연상시키는 복도가 있으며 뒷폄에 미랑이 있다. 중국 시안의 당대명궁 함원전 건물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일본(Japan)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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