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도시대 각 번(藩) 다이묘들이 영지에 조성했던 다이묘정원(大名庭園) 중 하나인 다까마스시 리쓰린공원(栗林公園)이다. 다카마쓰성(高松城)에서 남쪽으로 2 km 정도 떨어진 시운산(紫雲山) 동쪽 에 6개의 연못과 13개의 동산을 배치해 정원으로 조성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정원으로 단풍, 철쭉, 소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수목들이 사계절 아름당운 정원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공원은 남정(南庭)과 북정(北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남정은 에도시대에 조성한 전통 회유식 다이묘정원(回遊式大名庭園)이며 북정은 근대 이후에 조성한 현대식 정원이다. 동문을 통해 공원을 출입할 수 있으며 동문을 들어서면 상공장려관 광장과 북호(北湖)를 볼 수 있다. 북호와 서호 사이에는 에도시대 다실(茶室)로 지어진 초가 지붕을 하고 ..